음식 '꼭꼭' 씹었을 때 얻는 의외의 건강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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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미애 | 등록일 | 20.09.18 | 조회수 | 131 |
음식 '꼭꼭' 씹었을 때 얻는 의외의 건강 효과 음식을 천천히 여러 번 씹어 먹으면 아밀라아제가 분비돼 소화를 돕는다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음식을 꼭꼭 씹으면 치매를 예방할 수도 있다. 턱을 움직이는 ‘저작 운동’이 뇌에 좋은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저작 운동을 하면 기억력·집중력이 향상된다. 턱을 움직이면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 많은 양의 산소가 뇌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실제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은 연구대상자를 껌을 씹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각각 30분간 1~9중의 숫자를 불러주고 이를 기억하게 했다. 그 결과, 껌을 씹은 그룹이 더 빨리 숫자를 기억했고, 정확도도 높았다. 이렇게 뇌 기능이 활성화되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저작 운동을 하면 '파로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혈관성 치매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데, 파로틴은 혈관의 신축성을 높이고 백혈구 기능을 활성화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실제 일본 규슈대 연구팀이 5년 동안 60세 이상 노인 1566명의 치아 상태와 혈관성 치매 발병 여부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치아가 1~9개 있는 노인은 치아가 20개 이상 있는 노인보다 혈관성 치매에 걸릴 확률이 81% 높았다. 연구팀은 씹는 활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관 건강이 나빠져 혈관성 치매에 걸린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노화로 인해 치아가 빠진 사람은 저작 운동이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이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해 임플란트·틀니 등 보철물 치료를 받아 빠진 치아를 대체해야 한다. 또한 평소 입술을 다물고 양쪽 볼을 크게 부풀리거나,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렸다가 오므리고 좌우로 움직이는 운동을 통해 저작 운동 능력을 기르는 것도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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