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이 돋보였던 9월 15일 화요일, 성내초등학교(교장 이영순) 과학실은 오색빛깔의 향연과 함께 학부모님들의 웃음꽃으로 가득 찼습니다. 학부모 동아리 「모두랑 문화랑」의 4회차 활동인 '우리나라 음식 문화 체험'이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의 주제는 '건강 컬러 김밥 만들기'로, 참가한 학부모님들은 가장 친숙한 음식이자 소풍의 단골 메뉴인 김밥을 새롭게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금치, 당근, 비트 등 천연 재료로 색을 낸 밥을 기본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꼬마김밥, 영양 만점 참치김밥, 간편한 삼각김밥 등 다양한 형태의 김밥 만드는 법을 배우며 모두가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각자의 개성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김밥을 만들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칭찬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활동이 끝날 무렵에는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 먹기 위해 넉넉하게 싼 꼬마김밥과삼각김밥이 테이블마다 가득 쌓였습니다. 한 학부모님께서는 "늘 사 먹기만 하던 참치김밥과 삼각김밥을 직접 만들어보니 재미있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 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성내초등학교는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서 학교 활동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가정과 연계한 교육을 실천하는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습니다. 「모두랑 문화랑」활동은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식문화를 가정으로 확산시키는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농번기로 바쁘신 와중에도 학교 활동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시고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9월 8일(화), 3층 시청각실에서는 이영림 작가님을 모시고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아주 특별한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영림 작가의 그림책 『빨간부채 파란부채』를 함께 읽으며, 학생들이 책 속 주인공 '지우'의 마음에 공감하고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용기와 마음의 크기'라는 주제 아래, 학생들은 내면의 불안과 걱정은 줄이고 자신감을 키우는 긍정적인 마음의 힘을 배웠습니다.
작가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전래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야기의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작가와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만의 요술 부채 키링 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키우고 싶은 마음과 줄이고 싶은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꿈과 미래를 긍정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행사가 끝난 후 이어진 사인회에서는 이영림 작가님이 전교생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친필 사인을 해주는 감동적인 순간이 펼쳐졌습니다.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사인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되었습니다.
작가와의 생생한 소통, 즐거운 체험 활동, 그리고 가슴 따뜻한 사인회까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큰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성내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처럼 의미 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이 우리 학생들의 마음속에 꿈의 씨앗으로 오래도록 간직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9월 4일(금) 현장체험학습으로 다녀온 광주 국립과학관에서의 하루는, 우리 학생들에게 교실을 벗어나 살아 숨 쉬는 과학의 세계를 온몸으로 경험하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책 속의 딱딱한 글자로만 존재하던 과학이 얼마나 신나고 경이로운 것인지를 깨닫는 멋진 여정이었습니다.
과학관에 들어서는 순간, 학생들의 눈은 호기심으로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빛의 터널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로봇들의 모습에 연신 감탄사를 터뜨렸습니다. 단순히 바라보는 전시를 넘어, 직접 버튼을 누르고 핸들을 돌리며 에너지의 원리를 배우는 체험 앞에서 학생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했습니다.
특히, 거대한 돔 스크린 가득 쏟아지던 밤하늘의 별과 행성들은 모두의 마음속에 깊은 감동과 함께 우주를 향한 거대한 꿈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 법칙들이 눈앞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현상으로 펼쳐지는 것을 보며, 학생들은 '배움'이 주는 순수한 즐거움을 온전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공간이 아니라, 수많은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며 협동심을 배우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까지 자연스럽게 얻었을 것입니다.
광주 국립과학관은 과학 지식을 넘어 미래를 꿈꾸는 힘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선물하는 특별한 공간임이 틀림없습니다. 이론이 아닌 체험으로, 공부가 아닌 놀이로 과학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곳,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면 이곳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