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광주 어울림체험학습(5-6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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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 등록일 | 26.06.08 | 조회수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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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목), 늘 푸른 들판과 맑은 하늘이 익숙했던 우리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과 새로운 꿈을 선물하기 위해, 성내초등학교와 고창부안초등학교가 함께 아주 특별한 광주 문화 체험 길에 나섰습니다. 교실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아이들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하루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오전엔 각 학교 수업을 마친 후 오후엔 TV와 책으로만 접했던 대도시 광주로 향하는 길, 창밖으로 스치는 낯선 풍경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볼거리였습니다. 광주에 도착한 저희는 먼저 롤러스케이트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구의 손을 잡아주고, 때로는 함께 넘어지며 웃는 동안 아이들은 도시의 활기찬 문화를 온몸으로 흡수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하이라이트인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도착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야구장의 위용과 푸른 인조 잔디의 생생한 색감에 아이들의 눈은 휘둥그레졌습니다. 수많은 관중이 내뿜는 뜨거운 열기, 귀를 가득 채우는 응원 소리는 난생 처음 겪어보는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 하나하나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아이들도 이내 주변 관중들과 한목소리로 응원가를 부르고, 막대 풍선을 두드리며 경기의 일부가 되어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파울볼이 날아올 때는 함께 안타까워하고,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스포츠가 주는 일체감을 자연스럽게 배웠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우리 학생들이 응원한 기아 타이거즈가 10:0이라는 큰 점수 차로 승리하여, 아이들은 짜릿한 승리의 기쁨까지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로 돌아오는 버스 안, 아이들은 피곤한 기색도 잊은 채 오늘의 감동을 재잘거리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이 모든 특별한 경험은 아이들의 더 넓은 세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자신들이 뛰놀던 푸른 논밭 너머에, 그만큼이나 드넓고 뜨거운 세상이 존재함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수만 관중의 함성은 아이들 각자의 가슴속에 '할 수 있다'는 용기의 메아리가 되어 오래도록 울려 퍼질 것입니다. 저희는 오늘 아이들의 마음 밭에 심어진 이 작은 씨앗 하나가 훗날 어떤 모습의 거목으로 자라날지,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보며 가장 든든한 햇살과 바람이 되어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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