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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가정용 세제나 위험한 약물을 안전하게 보관해요
작성자 김미영 등록일 23.10.16 조회수 36

가정의 세척제품어린이에게는 독극물!


아무도 예상 못한 충격적인 반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영화 <식스센스>, 이 영화에는 딸을 독살하는 잔인한 계모가 등장한다놀라운 것은 계모가 딸을 독살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 목욕탕 바닥 세척제 였다는 사실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척제가 어린이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5세 미만 어린이 매년 8.8명 사망

'어떻게 세척제가 어린이들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을까'하고 의구심이 들 수도 있겠지만통계에 의하면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통계청이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1년까지 5세 미만 유아들 8.8명이 매년 의약품이나 가정용 화학제품에 의한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종류별로 보면 화장품류가 35%로 가장 많았으며식품류 22.9%, 의약품 21.7%, 살충제 9.6%, 세제 7.2%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있어도 사고 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5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는 것은 나이가 어릴수록 처음 보는 물건을 입에 갖다 대려는 습성이 강한 반면자체 해독능력을 부족해 화학제품을 먹거나 흡입할 경우에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각종 화학약품들이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독극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꼼꼼한 관리만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매번 쓸 때마다 용기를 꽉 닫고가급적이면 어린이 안전 포장이 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모든 화학제품과 의약품은 어린이가 볼 수 없는 곳에 보관한다.

 독극물 중독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구토제를 하나쯤 준비해 둔다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가까운 응급의료 센터에 신고하고상담을 통해 구토제를 사용한다.

 부모나 가족 중에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 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이 경우 약을 아이 손이 닿을 만한 곳에 놓지 않고전화를 받거나 현관문을 열어 줄 때에도 신경써야 한다.

 모든 물품은 원래의 용기에 담아 둔다그 물품에 맞게 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품 표면에 붙어 있는 사용법 등의 라벨은 떼지 않고사용법을 숙지한다.

 어린이 앞에서 약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자리를 비운 사이 그대로 따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어린이 앞에서 약을 먹게 된다면사탕이 아니라 을 먹고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꼭 주지시켜야 한다.

 약품 보관함은 정기적으로 청소하고불필요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은 꼭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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