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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언어발달에 도움주기
작성자 김미영 등록일 23.10.13 조회수 29

언어발달에 도움주기

 

1. 엄마말(motherese)

엄마말(motherese)은 성인이 영유아에게 말할 때 사용하는 말소리를 뜻합니다.

즉, 엄마가 어린아이에게 들려주는 말소리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천천히’, ‘목소리 톤은 높게’, ‘과장된 억양’으로 아이에게 말해주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자동차에 관심을 보이고 가지고 놀고 있다면 “자동차네~ 자동차.”라고 하며 천천히 과장되게 아이의 말을 대신해 줍니다. 아이가 “자동차”라고 말하며 보여주었다면 “그러네, 자동차다.” 혹은 “자동차 가.”라고 천천히 과장되게 말하며 조금씩 문장을 늘려줄 수도 있습니다.놀이할 때뿐 아니라 평상시에 상호작용할 때에도 적용하시면 좋습니다. 엄마말을 통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모방하도록 유도하며 언어적 자극을 제공할 수 있어요.

 

2. 아이 말에 반응하기

아이의 말에 꼭 반응해주세요. 양육자의 반응이 아이의 어휘발달을 더 촉진해 줍니다. 아이들이 한 단어나 두 단어 정도 붙여서 얘기할 때 아이의 말을 알아들었다면 즉각적으로 반응해 주세요. “물” 혹은 “엄마 물” 하고 말하면 물을 주며 “물 줘.”, “엄마 물 줘”라고 엄마말을 사용해 아이의 말을 한 번 더 반복하거나 한 단어 늘려서 얘기해 주세요. 아이가 옹알이처럼 부정확한 말을 하더라도 마치 아이의 말을 알아들었다는 듯이 이렇게 반응해 주세요. “그래.”, “그렇구나.”, “아~ 그랬어?” 어떤 말에든 반응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아이가 무언가를 요구하는데 잘 알아듣지 못하겠다면 “엄마가 잘 모르겠어. 미안해. 다음에 다시 알려줄래?”라고 말하며 아이에게 설명해 주세요.

 

3. 아이가 틀리게 말하는 경우

“곰이가 먹어”, “먹어 아니야” 문법적 오류나 발음 오류가 나타나는 경우, 아이의 말을 고쳐 주어야 하는지, 지켜봐도 괜찮은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은데요. 한참 말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한 우리 아이들은 부모가 내 말을 지적한다고 느끼면 부모의 말을 거부하거나 어떤 경우에는 위축되어 말을 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이 틀리더라도 양육자는 긍정적인 반응을 먼저 보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법적 오류는 연령이 증가하고 표현 언어가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고쳐질 수 있기 때문에 지적하지 말고자연스럽게 반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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