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많은 우리 아이 지도법

특정 상황이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생기는 노여운 감정. 바로 ‘화’이지요. 화는 기쁘다, 행복하다 등과 같이 감정의 일종입니다. 아이가 무작정 화를 낼 때, 어떻게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화를 내는 아이를 무조건 다그치고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면 아이는 마음을 더 꼭꼭 닫아버릴 것입니다. 화도 감정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왜 화나는 감정이 들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이의 생각을 물어봐 주세요. 의사소통에 서툴다면 ‘억울하다, 무섭다, 슬프다’ 등 평소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감정에 공감해주세요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었다면, 화가 난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주고 이해하고 있다고 표현해주세요. 공감 받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화나는 감정이 금방 누그러들 수 있습니다.

같이 화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보통 아이가 화를 내면 그 모습에 화가 나 부모님 역시 화를 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아이의 감정에 휘말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입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아이의 화가 정당한 것인지, 화내는 방법이 괜찮은 지 잠시만 생각해보세요. 이때, 심호흡을 크게 내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