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주고 나누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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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성효정 | 등록일 | 20.11.10 | 조회수 | 86 |
주고 나누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엄마, 아빠! 저희는 3세가 되면 제 소유에 대한 애착이 강해진답니다. 그래서, 제 것을 나누거나 다른 사람에게 준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예요. 주고 나누는 것은 경험이 필요하므로 가르침을 주셔야만 한답니다. 가족들이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모아둔 용돈으로 조그만 선물을 사는 경험도 주는 경험, 나누는 경험이 될 수 있어요. 제가 먹을 것을 형제들이나 친구들에게 나누워 줄줄 모르고 혼자만 먹고 있을 때 “네 친구○○는 지금 먹을 것이 없구나. 나누어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일러 주세요. 그래도 주지 않으면“○○야, 네가 저 친구집에 갔는데 저 친구가 혼자만 먹고 너 한테는 주지 않으면 네 기분이 어떻겠니? 나누어 먹어라.”라고 명령하세요. 그래도 나누거나 줄줄 모르면 엄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나눌 줄도, 줄줄도 모르는 아이를 엄마는 좋아하지 않는다.”라구요. 주고, 나누는 일은 물질적인 책임을 가르치는 일이랍니다. 전쟁과 질병,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우리보다 못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 힘든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누어 줄 수 있도록 가르쳐 주세요. 엄마, 아빠께서 조금만 신경을 쓰시면 우리 가족이 줄 수 있는 무언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우리주변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답니다. 소년 소녀 가장들, 외로운 노인들, 가난하게 사는 장애자들, 버려서 미혼모 아이들이 수용되어 있는 무의탁수용 시설에서 물질과 시간을 투자하여 봉사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며 제 어린 마음속에서는 인간애 같은 것이 싹트게 된답니다. 이런 일을 하는데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도록 가르쳐 주세요. 이런일을 할 때 생색을 내거나 동정으로 하지 말고, 위엄있게 그리고 생명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이 일을 하도록 도와주세요. 그러므로써 지구촌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모두 중요하고 모두 행복해하며 우리는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하는것과, 또한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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