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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언군 전북도 공무원임용시험 ‘최연소 합격’
작성자 *** 등록일 20.10.06 조회수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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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언군 전북도 공무원임용시험 ‘최연소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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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장애인전형 일반행정직 9급 합격
현 숭실대 3년재학 중 ‘공무원 꿈 이뤄’, 남융희·김영식 씨 4남 중 장남
“어릴 때 얻은 장애로 몸이 불편한 제가 무사히 정규교육을 받고 공무원을 꿈꿀 수 있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국가와 국민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감사함을 국가와 국민들에게 되돌려 드리고 싶고 국민들의 삶을 보다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 중 전북도가 최근 발표한 합격자 1,009명 가운데 최연소 합격자로 이름을 올린 순창출신 숭실대 3학년 재학생 남상헌씨(21, 남)가 지역사회에 희망과 포부를 함께 던져준다.
특히 그는 지체장애 1급으로 항시 일상생활에서 힐체어를 타야 하는 불편한 몸이지만, 청소년기부터 꿈꿔온 자신의 꿈을 이뤄내면서 당당히 이제 공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남상헌 군은 최근 전북도 공무원임용시험 장애인전형에서 일반행정직 9급합격과 더불어 올해 전북도 응시자 중 가장 어린 나이로 합격해 자신은 물론 부모와 지인 등에게 뿌듯함을 안겨주며 순창지역사회에서도 축하를 한몸에 받고 있다.
남상헌 군은 “저의 자라온 삶을 돌아봤을 때,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다양한 혜택들은 늘 제가 한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힘이 되었다”고 말하며, “돌을 막 지나 받았던 수술은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의료특례 제도가 없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순창제일고)에 이르는 정규교육 과정 동안 제 옆에는 늘 특수반 선생님이 계셨고, 그분들의 도움으로 저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늘 고마웠고 감사했다”고 은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대학연계지원형 장학금과 다자녀 장학금으로 등록금의 상당부분 충당할 수 있었다고 밝힌 상언씨는 전북도교육청과 국립특수교육원 등의 지원으로 일본과 캐나다 등 해외를 방문, 견문을 넓힐 수도 있었다면서 도움을 준 학교와 교육기관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제일고를 졸업, 현재 숭실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남상언 군은 사회학을 주전공, 행정학을 복수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 신분이다. 그는 “사회학을 통해 사회 문제는 관련 인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서로 양보할 건 하며 그들의 간격을 줄여나가면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행정학을 통해서는 공공서비스는 받는 대상에 맞춰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국민 스스로가 받을 서비스를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말로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배움을 설명했다.
‘인생을 부끄러운 일을 하며 살지 말자’는 다짐(인생관)을 마음에 새기며 자라온 상언군은 “저는 공무원이 되어 사회학·행정학 두 학문에 대한 지식을 이용하면서 제가 맡은 업무를 처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안다. 그리고 이것이 국민과 나라에 힘을 보태는 길로 이어질 것입니다”고 공직생활에 임하는 자신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전했다.
전라북도 공무원으로 출근을 앞두고 있는 상언씨는 현재 학기중이어서 3개월 유예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내년 1월부터 전북도에 출근, 전북도민을 위해 일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단다.

2020년 09월 23일(수) 14:13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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