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5일 1학기 마지막 교육농(農) 프로젝트 수업이 있었습니다. 텃밭에 심은 작물들이 탐스럽게 익어 기쁜 마음으로 수확하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텃밭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한 학기 농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작물이 잘 자랄 수 있었던 이유와 잘 자라지 못한 이유를 생각해보고 우리가 쏟았던 노력들을 떠올리며 좋았고 힘들었던 순간 순간을 추억 했습니다. 커다랗게 자란 수박도 볼 수 있었고 미처 다 익지 못한 참외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몇 주 더 있어야 익을 줄 알았던 옥수수가 다행히 제때 익어줘서 다같이 둘러 앉아 맛있게 맛볼 수도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모기와 싸우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알알이 옹골차게 익은 옥수수처럼 우리 상서초등학교 아이들도 교육농 프로젝트를 통해 몸도 마음도 알차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