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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상담실 8호 - 불안에 대해서
작성자 오희제 등록일 20.10.22 조회수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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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학교상징.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76pixel, 세로 150pixel   

목표가 나를 이끈다.

가정통신 2020-61

Wee클래스

070-8795-8230

2020. 10.

불안에 대해서

불안에 대해서

 

혜리는 걱정이 많은 아이입니다. 친구들이 자신을 싫어하면 어떻게 하지, 시험에서 실수하면 어떻게 하지, 준비물을 잊어버리면 어떻게 하지 등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걱정을 합니다. 그래서 항상 신경이 곤두서고 긴장하고 초조할 때가 많으며 특히 새 학년이나 시험을 앞두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1. 불안은 위험에 대한 자연스러운 감정반응, ‘그러나

1) 보통 불안을 부정적인 감정으로 생각하지만 불안은 위험을 인식하고 우리가 걱정, 두려움, 경각심 등을 갖게 하는 일종의 신호로 중요한 감정입니다.

2) 새 학년이 되면 긴장해서 얼굴이 굳고, 시험을 앞두면 불안해서 손발을 떨거나, 발표를 앞두면 입술이 마르고 목소리가 떨리며, 규칙을 어겼을 때는 손톱이나 피부를 뜯는 등의 행동은 우리 자녀들이 경험하는 불안 증상입니다.

3) 그러나 불안이 지나치게 높으면 소음같이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주의집중이 안되고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불안이 심화되어 친구를 사귀기도 어렵고, 가정이나 학교생활까지 일상생활 전반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4) 모님께서는 학교 선생님이 무섭거나’, ‘과제를 안 해서 혼나거나’, ‘괴롭히는 친구가 있어서 렇지는 않을까?’라고 생각하지만 단지 나아지기를 기다리거나 환경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병적인 불안도 있습니다.

5) 불안해하는 상황을 회피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기분이 나아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불안감을 악화시킵니다. 불안한 자녀를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불안을 유발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안을 조절하는 방법을 도와 그 시간을 견디는 힘을 키우는 것이 불안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2. 부모님께서 자녀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면

1) 자녀가 불안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자녀의 불안에 공감해 주세요.

부모: “혜리야 무슨 일 있니? 얼굴이 어두워 보이네.”

자녀: “유라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유라랑 사이가 안 좋아질까 봐 불안해요.”

부모: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고 공부나 해!” (X)

       “유라랑 친하게 지냈는데, 사이가 멀어지게 될까 봐 불안하구나.” (O)

2) 유도 질문을 피하세요. 자녀가 불안한 마음을 표현하도록 권유하는 것은 좋지만 다음과 같은 유도 질문은 오히려 불안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부모: “중요한 시험이라서 더 걱정되니?” (X)

3) 개방형 질문으로 불안이 악순환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부모: “내일 시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O)

4) 자녀의 불안한 감정에 대해 수용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세요.

자녀: “늘 유라를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인사도 하지 않고 가버렸어요. 나한테 화가 난 것 같아요.”

부모: “유라가 인사도 하지 않고 가버려서 정말 속상했겠다. 친한 친구가 그러면 엄마도(아빠)

        속상했겠다. 어떻게 해야할 지 엄마(아빠)랑 이야기를 해볼까?”

5) 자녀의 불안이 합리적인 것인지 함께 확인해보세요.

부모: “유라가 그냥 지나간 게 너한테 화가 난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니?”

자녀: “모르겠어요. 분명히 나를 본 것 같은데 그냥 지나갔어요.”

부모: “급한 일이 있거나 다른 생각을 하고 있어서 보지 못한 것은 아닐까?”

자녀: “, 그 생각은 못 했네요. 내일 가서 다시 봐야 할 것 같아요.”

6) 불안을 견디고 있는 자녀를 격려해주세요. 자녀가 원하거나 해야 하는 일을 위해 불안을 견디고 있다면 격려해 주세요. 불안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리며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설령 0으로 떨어지거나 원하는 만큼 줄어들지 않을 수 있지만 전보다는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자녀가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3. 자녀 스스로 불안을 조절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면

-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 커피, 초콜릿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제한하세요.

음악 듣기, 그림 그리기, 목욕하기, 스트레칭 등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게 하세요.

-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하세요.

- 불안할 때 자녀 스스로 불안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잠깐하고 멈춘다.

길게 심호흡한다.

진정하자, 괜찮아라고 스스로 다독여준다.

- 자녀가 심각한 수준의 불안으로 과호흡을 하면 복식호흡을 이용해서 안정시켜보세요.

자녀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안정시켜주세요.

부모님은 부드럽고 편안한 톤으로 말합니다.

촛불 부는 모양으로 입술을 만들고 입으로 천천히 숨을 쉬게 합니다.

 종이봉투를 이용하거나 손으로 컵 모양을 만들어서 천천히 숨 쉬게 합니다.

 복식호흡을 하면서 호흡을 안정시켜줍니다.

 

4.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아래와 같이 지나친 불안 상태를 보일 때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및 진료가 필요합니다.

1) 불안 증상으로 인해 4주 이상 자주 등교를 거부하거나 지각, 조퇴를 자주 하는 경우

2) 반복적인 공황발작을 경험할 때: 공황발작은 극심한 공포와 죽거나 미칠 것 같은 느낌, 현실적인 느낌 등의 감정적인 증상과 함께 호흡이 가빠지고 식은 땀이 나며 숨이 막히는 느낌, 지러움, 메스꺼움 등 다양한 신체 증상도 나타납니다. 한 번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다시 이런 경험을 하게 될까 걱정을 하고, 그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을 피하려고 합니.

3) 박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 반복적으로 공격적이거나 성적인 생각이나 오염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자신이 정한 규칙이나 숫자에 집착하고, 지나치게 정리정돈을 하고 확인하는 것 등 강박적인 생각과 행동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불안을 조절하기 위해 부적응 행동을 보일 때: 담배나 술 등의 약물을 사용하거나 자해 등의 행동을 하는 경우

 

2020년 10월 22

 

전 주 평 화 중 학 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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