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실천하는 모두의 축제, 오수 아나바다 장터

오수초등학교(교장 최광식)는 11월 21일 목요일 오전 강당에서 2019.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소비생활과 근검절약하는 생활 태도를 기르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자는 데 뜻을 모아 출발하였다.

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판매할 물건을 챙겨 손님 맞을 준비를 하였으며, 책, 장난감, 장식품, 헤어용품, 의류, 직접 만들어 판매할 요거트, 샌드위치, 고구마라떼 등 정성껏 물건을 준비하여 멋지게 장터를 꾸민 학생들의 모습이 돋보이는 행사였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주민참여 제안 사업 “전통음식 요리학교”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먹거리 장터가 함께 열려 행사에 즐거움을 더하였다.

이 아나바다 장터에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전교어린이회장 염인선(오수초 6학년) 학생은 “학생들이 스스로 장터를 열고 물건을 사고 파는 모습이 즐거워보였어요. 또 그 즐거움을 불우 이웃을 위해 나누는 걸 보며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러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요리학교 회장 김경임씨는 “우리가 만든 간식거리를 학생들이 맛있게 먹어줘서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모인 소중한 수익금을 불우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되어 기쁨이 배가 되네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 오수초등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일동은 아나바다 장터에서 한마음으로 뭉쳐 아나바다 장터를 잘 마쳤다. 본교는 학생들의 건전한 소비 습관을 정착하고 함께 나누며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조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