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5.9) 강당 앞 물컵과 소독기 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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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19.05.29 | 조회수 | 4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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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면서 신체활동 후 물을 찾는 학생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강당에서 체육활동을 마치고 강당 앞 정수기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는 학생들이 늘어나 위생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2019.5.8.(수) 5교시, 전교생 다모임 시간에 이 문제를 주제로 학생들의 토의가 이루어졌는데, 종이컵을 비치하자, 물컵을 두자 등등 여러가지 의견 중 급식실에 있는 것과 같은 물컵 소독기를 비치해두면 좋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에 학교는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바로 다음 날, 물컵 소독기를 강당 정수기 옆에 두고 그 안에 스테인리스 컵을 넣어두었으며, 학생들의 올바른 사용(사용 후 씻어서 넣기, 소중히 다루기, 가급적 개인 물병을 사용하기)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부착해두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용한 컵을 그냥 올려두는 학생도 있고, 물이 가득 든 컵이 아무데나 놓여있기도 하여 6학년 학생들이 솔선수범하여 씻어서 넣어두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마신 후 씻어서 넣는 습관이 정착되어가고 있고, 물컵 하나도 소독기 바깥에 돌아다니지 않는 등, 학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돋보이는 결과물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학생들이 자신과 관련있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결정된 사항을 존중하며 함께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민주시민역량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교는 우리 학생들이 개인의 도덕성과 주체적인 시민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컵과 소독기가 있어도, 끓인 물을 담아온 개인 물병 사용이 가장 위생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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