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상담은 보통 몇 번이나 하나요?

A1. 보통 학생상담의 경우 담임교사나 학부모님에 의해 의뢰된 비자발적 상담이 많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상담을 하려는 동기가 아직 생기기 전이므로 보통 10회기 정도 상담을 진행합니다. 상담 횟수는 담임교사 및 학부모님과 상의 후 더 늘리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Q2. 상담은 보통 언제 하나요?

A2. 학부모님께서 상담동의서에 동의 한 경우에 한하여 수업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상담합니다. 상담의 시간은 담임선생님과 부모님과 상의 후 조정합니다. 수업 시간에 학생을 상담할 경우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사전(부득이한 경우에는 사후)에 학생 및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실시합니다.

Q3. 상담선생님과 상담한 것은 생활기록부에 기록되나요?

A3. 아니오. 생활기록부에 학생 및 학부모님과 상담한 내용이 기록되지 않습니다. 다만, 상담 진행 확인 및 추후 계획 수립을 위해 상담 일지(상담 내용을 기록하는 상담교사의 노트, 담임교사의 교무일지와 비슷합니다)에 기록되며 유출되지 않습니다. 학생이 누구인지 추측할 수 있는 개인정보 및 상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웹상에 기록되지 않으며, 학생 및 학부모님의 동의 없이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Q4. 상담교사와의 상담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

A4.  상담으로 바로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효과도 있습니다. 상담의 효과를 물으실 때면 종종 상사화라는 꽃이 생각이 납니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아 서로 볼 수 없는 꽃이 상사화입니다. 지금 당장은 가시적인 효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상담은 학생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자양분이 되어 언제가는 꽃이 필거라 생각합니다.   

Q5. 문제 있는 애들만 상담하는 것 아닌가요?

A5. 맞기도 아니기도 합니다. 누구나 문제는 갖고 있습니다. 사소한 고민거리 하나쯤은 1학년도, 6학년도 그리고 성인인 저도 늘 갖고 있습니다.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학생에게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상담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경험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자기이해를 촉진하며 사회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예방적 상담도 존재합니다. 작게 다친 아이도 크게 아픈 아이도 갑자기 아픈 아이 모두가 의료적 처치를 받듯 상담실도 작은 고민을 가진 아이, 큰 고민을 가진 아이, 갑자기 고민이 생긴 아이 등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도 처치가 되어야 합니다. 상담실은 모든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Q6. 상담실은 상담만 하는 곳인가요?

A6. 처음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은 없습니다. 놀러 오기도 하고 구경하러 오기도 하고 친구따라 오기도 하면서 관계가 형성이 됩니다. 상담실은 아이들의 놀이터라고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Q7. 상담실에서 심리검사도 가능한가요?

A7. 여러가지 심리검사가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양육스트레스를 측정하는 검사, 인성검사, 나의 기질과 아이들의 기질을 살펴보는 검사, 때로는 그림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여 실시하며 그것에 대한 해석도 함께 제공합니다.

Q8. 상담실 이용시 비용이 발생하나요?

A8. 학교상담실 이용은 모두 무료입니다. 외부기관의 의뢰가 필요할 시에는 최대한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찾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