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 아이의 인권을 존중하고 마음을 여는 열쇠입니다.
나 ? 전달법(I-Message) 으로 대화하세요.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 문제가 되는 상대방의 행동과 그 행동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표현하여 그 행동이 나에게 미친 영향을 구체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나 ? 전달법(I-Message) 의 3가지 요소 1. 나의 마음을 불쾌하게 하는 상대방의 행동이 무엇인가? (사실) 2. 상대방의 행동이 나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영향) 3. 그러한 영향에 대해 나는 어떤 느낌을 가지는가? (느낌) YOU-Message I-Message 너는 학교 끝나면 집으로 오지 않고 어디서 무얼 하다 오는 거니? 도대체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네가 학교 끝나고 연락도 없이 집에 오지 않으면(사실) 나는 네가 어디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영향) 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봐 걱정되고 불안해(느낌) 나 ? 전달법(I-Message) 을 긍정적 감정 표현에도 사용하세요. ? 네가 미술 시간에 어지럽혀 놓은 물감을 정리해 놓으니(사실) ? 책상이 깨끗해져서(영향) ? 내가 기분이 참 좋아.(느낌) <자녀의 인권을 존중하는 의사소통 원칙>
* 자녀를 한 명의 인격을 가진 존재로 인식한다.
1) 비난과 욕설, 위협과 명령을 가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하는 이러한 표현들은 아이들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줄 뿐이다. 우리는 아이들의 행동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의 태도에는 어떤 문제가 없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2) 경고, 비교 등의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경고, 비교 등의 말에 대해서 소극적인 성격이 되거나 편애한다고 느끼거나 자신감을 잃고 겁을 먹는 등의 반응을 보이게 된다. 효과적인 것은 정확하고 짧게 문제의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다. *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1) 주의 깊게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아이들이 부모에게 이야기하는 말들은 그 내용이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아이에게는 중요한 생각이나 의견이다. 왜냐하면 아직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사소한 이야기를 시작함으로써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기 때문이고 이러한 훈련을 통해서 아이들은 스스로의 감정이나 의사를 표현하기를 배우고 인권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 태도를 기르게 된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가 말을 걸어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준비를 해야 한다. 만약 아주 바쁜 상황이라면 아이에게 충분히 바쁜 상황임을 이해시키고 이야기를 들어줄 시간을 마련한다. 2) "오~", '음~", "그래~"와 같은 반응으로 아이들의 말을 인정해 줍니다. 질문과 충고를 하기 보다는 아이의 이야기에 대해 호응하는 간단한 반응만을 보임으로써 아이의 감정에 대해 공감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스스로의 감정을 캐묻는 것과 장황한 충고를 받기 위해서 교사와 부모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험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질문과 충고를 할수록 아이의 말은 점점 줄어들고, 아이의 말을 잘 들어 줄수록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을 아이는 더욱 잘 표현하게 된다. 3) 아이들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공감한다는 걸 확인시켜 줍니다. 아이들이 즐겁거나 기쁜 상황에서의 이야기들은 부모가 그것 자체로 받아주면 상관없지만 아이들이 슬픔이나 분노 등의 감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말들에 대해서 교사나 부모들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니 괜히 울지 마라." 라는 식으로 아이의 감정을 부정하려고 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다른 사람의 감정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교사나 부모에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자신의 기분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아이들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면서 그 감정을 확인시켜주어야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속상했겠구나!", "창피를 당해서 화가 났겠구나!" 등으로 공감하는 표현을 해준다. 아이들은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말 한마디에도 안도감을 느낀다. 4) 모든 감정은 수용될 수 있지만 행동은 제한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그것을 그대로 실행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아이가 "그 녀석 죽이고 싶어요."라고 이야기 한다고 "정말 죽이고 싶겠구나." 혹은 "난 동수 녀석 한 대 쥐어박고 말거야."라고 한다고 "그래"라고 반응을 보이라는 건 아니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지만 그것이 합리적인 해결방법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어야 한다. 아이가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인권교육의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 2021년 1월 5일 남 원 중 학 교 장 [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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