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사랑하기 1호 -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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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향숙 | 등록일 | 17.03.16 | 조회수 | 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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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수업 내용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새로운 담임선생님과의 관계는 어떤지 등과 같은 이야기를 자녀와 나누어 주세요. 조언을 해주기보다는 자녀의 생각을 먼저 물어보고 들어주어야 하며, 자녀의 판단이 부모님과 다르더라도 존중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자녀가 점차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숨기거나 대화를 피하게 됩니다.
원만한 학교 적응을 위해서는 담임선생님과 자주 소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이 먼저 자녀의 성격과 특성을 알려주시면 담임선생님이 아이를 미리 파악하고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학교는 단체로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녀들이 가정에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과 부모님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동반자이자 협력자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자녀를 통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학원이나 온라인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관계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도리어 반감을 가지게 할 수 있으므로 가까이 지내는 친구를 섣불리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친구끼리 주고받은 편지, 메시지, SNS 등을 자녀의 허락 없이 보지 않도록 합니다.
신학기에는 또래 집단이 형성되는 과정일 수 있기에 힘겨루기나 예기치 않은 폭력, 따돌림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자녀가 갑자기 친구 이야기를 하지 않거나, 원인이 불분명한 상처가 있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전학을 요구하거나, 몸이 아프다며 학교가기 싫어하는 일, 물건이 없어지는 일 등이 잦을 경우에는 학교폭력 피해를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럴 경우는 지체 없이 담임선생님과 상의해야 합니다.
자녀가 힘들어 하는 감정에 대해서는 충분한 공감을 해주면서도 우리 아이에게 실수가 있거나 상대 아이를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해야 합니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도록 하여 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하도록 돕습니다. 이런 과정은 자녀의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2017 년 3 월 14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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