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환자가 급증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증가하여 7, 8월까지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고열, 두통 등 일반 감기 증상과 비슷한 형태를 보이므로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는 다음의 사항을 참고하셔서 병원을 방문해주시길 바랍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viral Meningitis, 신경계 질환)

1. 정의: 우리 뇌는 총 3개의 막이 뇌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뇌수막염은 '뇌'와 '뇌조직을 싸고 있는 막'에 바이러스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뜻합니다.

2. 원인: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90%이상의 원인은 장염을 발생시키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입니다.

3. 증상

- 고열, 심한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등 감기의 일반적인 증상과 유사

(감기 증상과 비슷하더라도 감염 초기 심한 두통, 고열, 구토 등 3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날 경우 뇌수막염 의심!)

-'뇌'자체에 염증이 생길 경우 의식장애, 경련발작, 인지기능장애 등이 나타남

4. 치료

-정상적인 면역기능이 있는 경우 7~10일 이내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방치할 경우 후유증이 크므로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도록

-주로 입을 통해 감염되므로 손씻기를 생활화하며, 음식은 가급적 익혀먹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