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디자인 수업 - 새 공간 꾸미기를 위한 광주 공간 탐방 >

11.27(수) 14시에 새 공간을 꾸미기 위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해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학생 23명, 학부모님 4분, 선생님들 10분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먼저 간 곳은 어룡초등학교였습니다. 달빛교실이라는 선생님들의 쉼터이자 손님맞이 방으로 먼저 들어가 학교에 대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런 뒤 3학년 교실, 6학년 교실, 1학년 교실을 방문해서 교실 공간을 아이들과 함께 꾸민 과정을 듣고 교실을 살펴보았습니다. 교실 공간이 넓고 학급 아이들이 정성으로 꾸민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1학년 교실에 있던 작은 집을 보니 아이들이 학교에서 아늑하게 쉬고 놀 수도 있는 멋진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 위층에는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가장 많이 반영되었다는 학생 동아리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공연, 영화관람을 할 수 있고 거울이 있어서 춤연습도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무대 옆으로는 노란색 환한 색으로 칠해져 있는 아늑한 공간도 있었구요. 또 다른 층에는 미끄럼틀을 포함한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우리 학교 친구들도 그곳에서 놀아보았습니다.

어룡초등학교를 나와 다음으로 간 곳은 청소년 삶과디자인센터 였습니다. 1층 로비에 '삶'이라는 글자로 의자가 놓여있고 아늑한 공간에서 쉬면서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있었습니다. 지하부터 6층까지 다양한 공간과 공간을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오늘 하루 느낀 점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돌아왔는데요. 우리 학교도 어떤 모습으로 변화가 될지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