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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모현초 임미성교장,"44년전 선생님 한마디가 기적"(2023.06.9.)
작성자 이리모현초 등록일 24.12.17 조회수 3

이리모현초 임미성교장,"44년전 선생님 한마디가 기적"


이달 8일 열린 ‘날아라, 고등어! 동시콘서트’ 행사

초등 1학년 담임 선생님 초청, 최고의 스승상’전달

 

이리모현초등학교(교장 임미성)은 6월 8일(목) 전북개발공사 강당에서‘날아라, 고등어! 동시콘서트’를 개최하여 뭉클한 감동과 함께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지역 시인과 학부모, 어린이, 지역민 총 100여 명이 모여 동시집 출간을 기념하고, 동시노래와 동시 판소리, 어린이 동시낭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동시를 통한 인문학 발전의 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동시 콘서트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임미성 시인의 44년 전 은사인 박정숙 전 교장을 초청하여‘최고의 스승상’을 전달한 것이다. 임시인이 초등학교 1학년이던 1979년도 당시 담임 박정숙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발표하는 활동을 많이 했다. 임시인은 발표 내용이 틀렸음에도 나무라지 않고 잘 가르쳐주면서“우리 미성이 국어선생님 되겠구나. 시인이 되겠어.”라고 말해준 선생님의 말씀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이 내용은 그대로 동시가 되어 이번 동시집에 수록되었으며, 은사님을 초청하여 감사패를 전달하게 된 것이다.

 

스승과 제자의 만남은 2014년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KBS 전주방송총국이 기획한 아침마당 특별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후 꾸준히 교류하며 인연을 이어오다 이번 동시콘서트를 계기로 감동적인 순간을 맞게 된 것이다.

 

이번 콘서트에 참여한 학부모 서춘순씨는 “우리 학교 아이들이 시를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함께 배려하는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점이 정말 감사해요. 특히 눈물을 흘리며 스승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교장선생님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스승을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자랄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라며, 이번 행사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날아라, 고등어!>(창비) 동시집 인세의 10%는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하여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

 

이리모현초 임미성교장,"44년전 선생님 한마디가 기적" | 익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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