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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교육> "요즘 우리 아이들은 어때요?"
작성자 김한나 등록일 17.11.17 조회수 143

흔히들, ‘아이들은 싸우면서 자란다는 말을 합니다. 그만큼 우리 아이들은 형제들이나 친구들 간에 티격태격 싸우는 일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힘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자신들의 욕구와 상대방의 욕구가 서로 맞지 않거나 차이가 있을 경우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며 이를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 미흡하기 때문입니다. 점점 자라면서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고 조절할 수 있으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배우게 되면 싸우는 횟수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일부 부모의 경우, 우리 아이가 맞고 들어오는 것만 아니면 괜찮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자녀가 공격적인 행동을 했을 때보다 위축된 행동을 했을 때 부모들이 더 화가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교육과 훈련이 부족한 경우, 청소년이 되고 어른이 되어서까지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경우, 어른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변 인물의 모방>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나 또래, 또는 생활 속에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의 행동을 본받게 됩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부모의 행동을 많이 본받게 되는데 아이가 보는 앞에서 부부싸움을 자주 하게 되면 아이들은 자신의 욕구가 다른 사람의 욕구와 충돌할 때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게 됩니다.

 

<원활하지 못한 부부간의 관계>

부부간에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있을 경우 은연중에 자녀들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화풀이를 하게 됩니다. 부모가 서로 불신에 차서 다투는 모습을 자주 보이거나, 서로에 대한 불만을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고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자녀들은 그 사이에서 공허함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에게 오는 부모의 마음이 충분치 못하니 늘 허전한 마음을 갖게 되며, 종종 부모로부터 당하는 화풀이로 인해 자신 또한 마음속에 화가 쌓이게 되고 그것을 친구들에게 거는 시비나 싸움 등으로 풀기도 합니다.

 

<적절한 가정교육의 부족과 부모의 무관심>

자녀에게 관심을 쏟을 여유가 없거나, 자녀의 양육을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제공하면 되는 것으로만 여기고 적절한 가르침과 애정을 주지 않게 되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부모나 권위적 인물에 대한 적대감과 반항심>

부모나 주위의 권위적인 인물로부터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 아이들은 형제나 친구들을 괴롭히고 자주 싸움으로써 그러한 적대감을 해소하고 불만을 나타내려고 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적대감이 있으면 주위에서 자신의 비위를 조금이라도 상하게 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즉각적이고 과격한 싸움으로 대응하게 됩니다.

 

󰊱 아이가 싸우는 목적 파악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또는 복수하려고 싸우는 것인지, 싸움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운 것인지, 또는 사회적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인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싸우는 원인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데 첫걸음은 그들의 마음의 세계를 이해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통제하고 성숙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서서히 배워 나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과 변화를 도모하는 데 중요한 것은 서두르지 않고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애정과 관심을 갖는 일입니다.

 

󰊲 강압적인 방법과 훈계는 금물

 

때리며 싸우는 아이들의 경우 그 부모들은 그런 문제 상황이 일어났을 경우 똑같이 공격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남을 때리거나 잘못을 하게 되면 부모는 그 벌로 아이를 또 때리는 것입니다. 이럴 때 아이는 또래와의 관계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강압적인 방법과 훈계는 아이들의 적대감과 반항심을 더욱 가중시켜 결과적으로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방법은 어른들은 때려도 되고 아이들은 안 된다는 이중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과 같습니다.

 

󰊳 부부관계 개선

 

자녀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아이를 잘 키우려면 가장 우선적이면서도 근본적인 부부관계를 개선해야 합니다. 부모들은 우선 자신들의 행동이 자녀들의 본이 되지 않나 주의해서 생각해 보고,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는 부부싸움을 하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 덜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적절한 훈육 필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정교육에 있어서도 덜하거나 과하지 않은 적절한 훈육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매사 매로 다스리는 것도 좋지 않을 뿐더러, 아이들의 기를 죽여서는 안 된다고 하여 그대로 방치하는 것 또한 옳지 않은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해야 할 행동과 해서는 안 될 행동을 구별하고, 장기적인 삶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인내와 절제, 끈기의 마음을 키워 주는 훈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분풀이를 대신할 적절한 대안 지도

 

네가 가져간 내 필통을 돌려줬으면 좋겠어.”와 같이 상대방에게 자신이 바라는 것을 문제의 초점을 맞춰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또한 나 정말 화났어.”와 같이 표현이 능숙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불쾌한 감정을 욕설이나 비방 없이 전달하는 연습을 시킵니다.

필요하다면 아이가 화가 났을 때 분노를 다른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분풀이할 만한 대체물을 제시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찰흙이나 큰 인형, 베개를 주먹으로 내리칠 수도 있습니다.

남을 때리거나 분풀이하는 아이는 좌절이나 분노를 대신할 적당한 대안을 찾지 못해서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에게 긍정적인 대안을 가르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대화

 

아이들의 문제를 지도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특히 아이의 말을 잘 귀 기울여 들음으로써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해주며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해 주는 태도가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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