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 종업식 인사말

  학생여러분 반갑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참 어렵고 힘든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학생들 슬기롭게 잘 극복해줘서 감염된 친구 하나 없이 마무리 하게돼 기쁨니다.

  또 한해의 교육과정을 의미있고 보람있게 마쳐서 이제 한 학년씩 진급하게 되는데 어깨가 펴지고 가슴 뿌듯한 시간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선생님의 지도에 열심히 따라주고 예쁘게 잘 성장한 것에 대해서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또 학생뿐만 아니라 교무실, 행정실의 선생님들을 비롯한 우리학교 교직원 모두 학생 지도에 너무 수고를 다하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월 13일까지는 온라인 학습이지만 2020학년도의 학교생활을 마치고, 이제 3월에 새학년이 시작되면 군산산북중학교는 더욱 도약할 것입니다. 학교의 환경도 여러분이 알다시피 많은 리모델링이 있었는데, 2021학년 신입생들도 좋은 이미지로 우리학교에 올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신학기에는 더욱 학생들을 사랑하고 학력신장에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학생회와 협력하여 민주적이고 사랑받는 학생을 위해 학생들의 복지와 학생을 위한 행사, 그리고 각종 스포츠행사도 추진할 것입니다.

  미국의 작가 헬렌켈러의 말 중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져질 수 없는 것을 느끼고,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학생들 불가능한 것을 이루는 것이 희망의 힘이란 것을 알고 2021년을 희망으로 나아갑시다.

  또 올해는 신축년 하얀 소띠의 해입니다. 소는 성질이 유순하고 묵묵히 일하는 성실함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승부욕이 강하고 뚝심도 있어 마음먹은 일은 꼭 해내고야 마는 불굴의 투지도 흰 소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올해 소띠해에는 우리 친구들이 공부와 생활 모두 성실하게, 또 목표를 세웠으면 뚝심으로 밀고 나가는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새학기를 준비하는 즐거운 겨울방학되시길 바랍니다.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13일 

군산산북중학교장 남궁세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