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마음 신호 알아차리기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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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성산초 | 등록일 | 24.07.25 | 조회수 | 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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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은 주의력이 많이 떨어지거나 지나치게 활동적인 아이를 보면 버릇이 없거나 부모가 양육을 잘못해서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우울한 초등학생을 보면 이른 사춘기 혹은 반항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오해하기도 합니다. 마음건강의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거나 치료는 최대한 미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마음의 병은 소아?청소년 5명 중 1명이 흔히 경험하지만, 70% 이상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편견이 아이가 보내는 마음의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고, 알아차리더라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쉽게 도움을 청하지 못하게 합니다.
□ 마음의 병(정신질환)이 생기면 생각, 감각, 기분, 행동, 신체증상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심할 경우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다음은 뇌 기능과 관련된 ‘마음의 신호’입니다.
□ 이런 마음의 신호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의집중이 어렵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ADHD) 증상의 학생은 집중을 못 하고 산만하다 보니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반복적으로 야단을 맞게 되면 마음이 슬퍼지고 짜증과 화가 나며, 피해의식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있으면 우울한 기분만이 아니라 예민하거나 느린 행동, 식사와 수면의 변화, 집중력 변화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뇌 기능의 변화로 인한 다양한 마음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음의 병(정신질환)도 신체의 병(신체질환)과 마찬가지로 치료와 회복이 가능하지만, 사회적 낙인이 두려워 전문적인 치료를 마지막까지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병은 앓는 기간이 짧을수록 학업, 일상생활, 대인관계의 후유증도 줄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학업과 건강한 일상을 중단 없이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마음의 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병입니다. 그러나 혼자의 힘만으로는 극복하기가 어려우므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우선 마음의 병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 섞인 말(정신병자, 네가 마음이 약해서 그런 거야, 네 잘못이야 등)을 하지 않도록 하고, 마음의 병이 있는 친구들을 무시하거나 따돌리는 것을 방관하지 않도록 자녀를 지도해 주세요. □ 자녀가 마음의 신호를 보인다면 따뜻하게 공감하는 태도로 걱정되는 부분을 직접 질문해 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는 마음의 신호가 나타나도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도와달라고 말을 하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힘들어하는 자녀가 혼자서 버티지 않도록 ‘너는 혼자가 아니야’, ‘아빠, 엄마가 도와줄게, 언제든지 힘들면 말해줘’라고 격려해 주세요. □ 신뢰할 수 있는 어른(부모님, 선생님)과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세요.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면 필요에 따라 학교 담임 선생님께 치료 상황을 알리고, 학교생활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상의해 보세요. 치료를 통해 조금씩 나아지는 자녀의 모습을 학교와 가정에서 알아차리며 인정해주는 것도 아이에게 도움이 됩니다.
□ 마음의 병(정신질환)이 의심된다면? - 마음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상태인지 점검해보고, - 자녀 자신의 잘못이나 의지 부족이라는 오해를 벗고, - 신뢰할 수 있는 어른이나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도와주세요. 2024. 7. 25. 성산초등학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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