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학부모님들께 !

한 낮의 따사로운 햇살과 코끝을 간지럽히는 바람에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 신학기를 맞이 하여 활기차게

등교하는 청소년들을 보면 뿌듯하기만 합니다.

지난 한 해 군산경찰과 군산교육지원청에서는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피해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밝고 건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러나 간혹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타 지역의 학교폭력관련 소식으로 학부모로서 가슴 한켠에 근심이 자리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 군산은 학교전담경찰관과 인권인성교사들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하여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또한 개학과 동시에 학급단위의 범죄예방강의를 실시하여 가급적 많은 학생을 소규모로 만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산에서는 단 한 건의 학교폭력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학부모 여러분!

학교폭력의 30%가 신학기 초기인 3~4월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밝고 건전한 분위기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애정과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애정과 관심으로 자녀를 지켜봐 주시고 혹여 자녀와 관련하여 상담이 필요한 경우 학교폭력 전용 신고 번호인 117, 스마트폰 117앱 또는 학교전담경찰관에게

문의하시면 문제해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봄기운이 만연해지는 계절에 학부모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15. 3. .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김 원 태

군 산 경 찰 서 장 남 기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