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금년 7월 5일 김제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최종문 총경입니다. 불볕더위의 여름도 지나가고, 어느덧 2학기 개학을 맞이하였습니다. 경찰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을 성・가정폭력 등과 함께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등・하굣길 등 학교주변 안전확보를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폭력서클을 지속 파악하여 해체・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피해학생 보호 및 가해학생 선도에도 적극 노력하고, 언제든 마음놓고 신고할 수 있도록 117 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진 이러한 노력으로, 학교폭력을 경험했다는 학생들은 대폭 감소하고, 학교폭력으로 검거된 학생도 감소하는 등 객관적인 수치는 다소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학교폭력으로 인해 고통받고, 우리의 도움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학교폭력 징후들을 안내해 드리니, 내 자녀, 내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학교폭력을 근절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도 '때'가 되면 사그라지듯, 학교폭력도 우리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근절되리라 확신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9월 5일 김제경찰서장 최 종 문 拜 上 < 학교폭력 징후 및 대응 요령 > 피해학생 | | 징후 | ▪갑자기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그만두거나 전학을 가고 싶어한다. ▪교복이 더렵혀져 있거나 찢겨있는 경우가 있다. ▪몸에 상처나 멍자국이 있고, 머리나 배 등이 자주 아프다고 호소한다. ▪자신이 아끼는 물건을 친구에게 빌려주었다고 한다. ▪이유를 말하지 않고 갑자기 용돈을 많이 달라고 하거나 자주 달라고 한다. ▪평소 안하던 말이나 행동을 한다. (예 : 엄마, 나 때문에 고생이 많지요?) ▪종종 무슨 생각에 골몰해 있는지 정신이 팔려 있는 듯 보인다 ▪게임을 재미로 하는게 아니고 케릭터를 키우거나 아이템을 모으는데 집착한다. | 대응 요령 | ▪자녀의 불안과 두려움을 이해해 줍니다. ▪자녀의 입장에서 대화하며 피해사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합니다. ▪추가피해나 보복폭행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집니다. ▪부모님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줍니다. ▪교사・117・전담경찰관 등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조기에 피해회복이 되도록 합니다. | Check Point | ‘힘들었지, 힘들었지. 엄마(아빠)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그런 일이 있는 줄도 모르고 공부안한다고 야단만 쳤구나. 반드시 해결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게’ 라고 꼭 이야기 합니다. |
가해학생 | | 징후 | ▪부모와 대화가 적고, 반항하거나 화를 잘 낸다. ▪사주지 않는 고가의 물건을 가지고 다니며, 친구가 빌려 준 것이라고 한다. ▪집에서 주는 용돈보다 씀씀이가 크다. ▪밤 늦게까지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귀가 시간이 늦거나 불규칙하다. ▪부모에게 감추는 게 많아진다. ▪친구들이 자신에 대해 말하는 걸 두려워 한다. | 대응 요령 | ▪자녀와 진솔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보복폭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평상시 가족과의 관계, 대화법 등 문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신의 행위가 잘못된 것임을 스스로 인정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피해학생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도합니다. | Check Point | 문제의 발견은 더 나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자 출발점입니다.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믿고 도와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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