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년의 시작을 원격교육으로 만나면서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우리나라는 작금의 세계적 질병으로 번져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책과 해결의 과정이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면서 한편으로 빠른 시일 내에 예전처럼 일상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하며 여러분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에 있어 두 가지를 당부하고자 합니다.

첫째, 예의 바른 사람이 됩시다.

노자는 세상에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것에서 시작되고 큰일은 반드시 작은 일에서 만들어진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우리가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공동체임을 생각해 볼 때,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다정다감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 즐거운 학교생활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둘째, 긍정적 생각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됩시다.

여러분 스스로가 주도하는 학교생활, 자존감있는 학교생활이 미래의 꿈과 연결되도록 꾸준하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우리 함께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학교를 만들어 갑시다.

 「즐거운 만남,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속에 즐거운 학교 교육 활동을 근간으로 여러분이 “지금 학교생활이 행복하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학교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지않아 교정에서 만날 날을 기대하며, 건강하고 즐겁게 가족들과 지내기를 기원합니다.

동국대부속금산고등학교 교장 조 영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