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서선영) 푸른소리 중창단이 2025년 11월 29일(토)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개최된 『제1회 황학 꿈나무 동요대회』에서 중창부문 대상(전주교육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의 빛나는 음악적 성과를 이뤄냈다.이번 황학 꿈나무 동요대회는 전주교육대학교가 지역의 아이들에게 창의적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처음 마련한 행사로, 지역 각지의 수준 있는 중창팀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그 가운데 군산부설초 푸른소리 중창단은 맑고 깨끗한 목소리, 안정감 있는 하모니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푸른소리 중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도전의 의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동요를 선보였으며, 아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와 진정성 있는 무대 매너가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독창부문에서는 4학년 노은서 학생(푸른소리 중창단)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개인 역량의 우수성도 입증하였다. 서선영 교장은 “우리 푸른소리 중창단 학생들이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첫번째 동요대회인 황학 꿈나무 동요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 경험이 아이들이 예술적 꿈을 키우는 데 큰 자신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도교사 정동희 교사 또한 “아이들이 그동안 감기를 비롯한 여러 어려움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서로를 믿고 힘을 모아 완성해낸 무대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아이들의 가능성과 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소리 중창단은 올해 9월 무주에서 열린 ‘2025 반딧불 창작동요제’에서 대상을, 10월 ‘마한동요제’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군산부설초 예술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본 수업은 ‘지구촌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해 보자’라는 학습 문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실천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설계하였다. 지구촌 갈등은 학생들이 교과서나 뉴스로는 접하지만, 실제 삶과는 멀게 느껴지는 추상적 주제이다. 따라서 본 수업에서는 갈등, 내전, 난민 등의 복잡한 글로벌 이슈를 단순한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문제로 재구성하여 경험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전반적으로 본 수업은 학생들이 복잡한 사회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실천이 지구촌 평화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느끼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시민으로서 책임감과 실천 의지를 기르게 되고, 일상 속에서 평화를 선택하는 더욱 성숙한 태도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수업의 도입인 문제 확인 및 문제 발생 원인 파악 단계에서는 지구촌 갈등과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해 학생들의 감정적 공감을 이끌어내고, 평화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때 교사는 학습자가 스스로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지구촌 평화는 왜 필요할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떠올리도록 유도하며, 문제를 단순한 정보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사회적 의미를 연결하여 바라보도록 안내했다. 학습 문제 역시 교사가 직접 제시하기보다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학생 스스로 도출하도록 했다. 문제 해결 방안 탐색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가능한 한 다양한 실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말하고 교사가 정리하는 활동으로 계획했다. 이미지를 통해 실천 아이디어를 엿보는 탐색 활동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고, 막연하고 어려운 실천 내용을 학생 눈높이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여러 아이디어 중 “우리 모둠이 실제로 하고 싶고 해 볼 수 있는 활동”을 투표를 통해 선정하게 함으로써 이후 단계에서 실천 중심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를 마련했다. 문제 해결 방안 실천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활동1에서 선정한 실천 미션을 활동 2의 실제 실천 활동로 발전시켰다. 선정된 해결 방안이 단순한 계획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결과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웨일북과 캔바 등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고, 실천을 위한 메시지와 행동 전략을 학생 스스로 설계하도록 했다. 또한 교사는 역할 분담, 활동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학생들이 해결 방안을 실천 가능한 형태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단순한 생각 차원에 두지 않고 실천 가능한 행동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의 깊이를 확장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결과물의 형태를 제한하지 않고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여, 실천 활동이 학생 개인의 관심과 개성에 맞게 표현될 수 있도록 도왔다. 활동3에서는 ‘우리 반 평화 회담’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서로의 평화 미션을 공유하고, 친구들의 결과물에 대해 긍정적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을 중심에 두었다. PMI 기법으로 상호 평가할 때에도 경쟁 대신 장점과 보완할 점, 참신성과 영향력 등 여러 관점에서 평가하도록 하며,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도록 지도했다.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는 오늘의 평화 미션을 일상생활과 연결할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하여, 배움이 수업 시간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으로 확장되는 경험이 되도록 의도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은 오늘 배운 실천이 지구촌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을 느끼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느낀 가장 큰 배움은, 지구촌 평화 교육은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학생이 직접 실천할 수 있다고 느끼도록 만드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학생들이 선택한 미션을 실제 결과물로 표현하고, 서로의 작업을 존중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은 교사로서도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는 이러한 실천 중심 수업을 보다 구조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활용·모둠 운영·시간 관리·활동 흐름 안내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자 한다.
2025학년도 4~6학년 독서토론대회가 정보교육실에서 열렸습니다.이번 대회는 독서토론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비교·검토하는 과정에서 자기 의견과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고 존중하며, 합리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이해하며 작품을 더욱 깊고 의미 있게 해석하는 능력을 보여주었고, 다른 사람이 말하는 내용에 집중하는 모범적인 태도도 돋보였습니다.
또한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펼치는 모습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독서토론대회를 위해 애쓴 모든 참여 학생들과 끝까지 경청해 준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