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보양음식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각 계절에 따라 사람별로, 체질별로 선호하는 음식의 종류가 다르다 이 때문에 맛, 영양면에서 몸을 보호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계절의 대표음식을 잘 알고 이용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손꼽히는 가을의 보양식은 추어탕과 붕어찜이 있다. 가을에 먹어야 제맛이 나고 영양도 풍부하다는 추어탕과 붕어찜으로 초가을 건강을 지키면 어떨까? 추어탕을 여름에 찾는 사람이 많다, 땀을 흘리면서 먹으면 좋다는 속설 때문이다. 하지만 찬바람이 불기 전에 여름 더위에 시달렸던 몸에 원기를 불어넣는 음식으로 추어탕 만한 것이 없다. 추어탕은 가을에 즐겨먹는 보양식으로 그 재료가 되는 미꾸라지는 봄부터 산란기를 맞아 살이찌고 기름기가 오르기 시작하므로 추어탕은 가을이 제격이다. 겨울잠을 자기 전 살이 올라 가장 맛이 있다. 미꾸라지는 한자로 추어(鰍魚)인데 가을에 제 맛이 난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미꾸라지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많고 칼슘과 철분, 비타민 A,B,D등이 풍부해 고단위 영양제나 다름없다. 반면 지방은 적어 칼로리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추어탕은 특히 위장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소화가 빨라 위장질환 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나이가 들어 소화능력이 떨어지거나 병을 앓고 난 뒤 회복기, 기력회복 등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 한가지 가을을 대표하는 보양식이 바로 붕어찜이다. 붕어살에는 단백질이 18%나 들어 있어 영양가가 높고 가을철에 붕어찜을 해 먹으면 쇠약해진 체력을 회복하고 원기를 북돋우는데 안성맞춤이다. 붕어는 산성식품이지만 칼슘과 철분이 많기 때문에 발육기의 어린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으며 위를 튼튼하게 해 준다. | 21세기 웰빙푸드 고구마를 이용한 약선 요리 고구마는 각종 암과 성인병 예방, 노화방지,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는 이 시대의 최고의 건강식품 중 하나로 지적된다. 고구마의 비타민B1은 당질의 분해를 도와 피로회복이 좋고, 식물성 섬유는 변비, 비만, 지방간, 대장암 등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호박, 당근 등과 함께 고구마를 폐암 예방에 유익한 식품으로 선정, 흡연자들에게 수시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배가 너무 고프면 밤에 폭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 고구마를 준비한다. 깨끗하게 씻은 고구마를 신문지에 둘둘 말아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린 다음 전자레인지에 10분쯤 돌리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군고구마 완성!! 고구마 100g당 열량은 130kcal 정도. 열량이 공기밥 절반 수준이지만 포만감은 밥보다 크다. 섬유질이 풍부해 몸 안에서도 흡수가 잘 된다. 생고구마를 썰 때 나오는 하얀 진은 변을 묽게 해주는‘설사제’ 효과를 낸다. 야라핀이란 성분 때문으로 열에도 파괴되지 않는다. 또 고구마의 섬유질은 장내 이로운 세균을 증식시키기 때문에 만성변비도 해결된다. 고구마다식 만들기 재료 : 고구마400g 꿀 3큰술,행인(살구씨)혹은 잣, 소금 1. 재료손질하기-고구마는 삶은 후 으깬 다음 꿀과 소금을 넣어 치댄다. 행인 혹은 잣은 종이를 깔고 곱게 다진다. 2. 모양만들기 반죽을 일정한 크기로 만든 다음 완자모양으 로 빚는다. 꿀을 묻힌 후 행인 혹은 잣가루를 얹는다 24절기 중 9월의 절기 및 음식 .백로(양력9월8일경)-백로는‘이슬로(露)’자를 써서 밤에 기온이 내려가고 풀잎에 이슬이 맺히는 등 가을 기운이 완전히 나타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버섯요리) .추분(양력9월23일경) - 하지 이후로 낮이 조금식 짧아져서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때이다.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므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