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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교육자료(헨젤과 그레텔)
작성자 주생초 등록일 23.04.28 조회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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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 있는 동화 속 내용에 환경이 더해진다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인기 전래 & 명작 동화를 통해 숨은 재미를 발견하고,

환경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환경동화 시간이 곧 시작합니다!

숲 속에 버려진 헨젤과 그레텔
맛있는 음식으로 만든 예쁜 집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그 집은..?!
알고보니 악취가 가득한~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마녀 할머니의 집이었답니다! 

동화 속 예쁜 과자집으로 다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환경동화를 통해 새로워진 <헨젤과 그레텔 -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편>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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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지새엄마가 우리를 이 깊은 숲 속에 버리고 갔어.”

아마도 먹을 게 모자라서 우리를 버린 것 같아..ㅜ.ㅠ 

이제 어떡하면 좋지?”

그레텔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맺혔고, 

헨젤도 큰 눈을 껌뻑이며 사방을 두리번거렸어요.

하지만 어디로 가야 마을이 나오는지 알 수가 없었지요. 

두 남매는 배가 고파 부둥켜 안은 채 이리저리 헤맸어요

그러던 순간! 

저 멀리 예쁜 집이 보였어요.

그레텔저것 좀 봐과자로 만든 집이야!” 

헨젤의 말대로 과자를 쌓아 만든 것 같은 예쁜 집이 보였어요. 

숲 속을 헤매느라 배가 몹시 고팠던 두 남매는 얼른 그 집으로 달려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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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집 가까이에 이르자 음식물 썩는 냄새가 코를 찔렀어요!

가만 보니집 앞에 먹다버린 음식물이 수북이 쌓여 있었지요.

헨젤과 그레텔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문을 두드렸어요.

 그러자 어떤 할머니가 얼굴을 내밀었어요.

그레텔이 얼른 할머니에게 말했어요.

저희들은 숲 속에서 길을 잃었어요. 

배가 몹시 고파요먹을 것을 좀 나누어 주세요.”

할머니는 씩 웃으며 헨젤과 그레텔을 집안으로 들였어요.  

사실 할머니는 어린 아이들을 팔아 먹을 것을 사는 나쁜 마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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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요 녀석들~ 아주 잘 왔구나!

그렇지 않아도 먹을 게 없었는데,

내가 네 녀석들을 단숨에 팔아버려야겠다!”

으악할머니! 

집안에 이렇게 음식이 많은데 먹을 게 없다고요?”

그레텔은 깜짝 놀라 말했어요. 

식탁에는 먹다 남은 음식이 수북했거든요.

그건 어제 만든 음식이야버려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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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집 앞에 이렇게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한 거로군요?

할머니는 아무도 없는 숲 속에 혼자 살면서 음식을 너무 많이 만드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음식물 쓰레기도 많이 생기는 거고요.”

뭐라고?” 

딱 먹을 만큼만 만들어야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지 않죠! 

으악게다가 이건 뭐예요?

식재료를 너무 많이 사와서 유통기한이 벌써 지났잖아요!” 

헨젤은 주방 옆에 썩은 양파 자루를 보며 말했어요. 

그리고 냉장고를 열어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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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냉장고에도 오래된 음식이 그대로 쌓여 있네요!

냉장고를 자주 정리해주는 것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라고요!”

정말 그렇게 하면 되는 게냐?” 

게다가 같은 음식물이라도 쪽파나 양파 뿌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에요.  

소·돼지의 털과 뼈달걀 껍데기도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구요.”

헨젤이 조곤조곤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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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그게 정말이야?”

 그럼요!

음식물 쓰레기도 철저하게 분리배출 해야 한다고요!”

 에구난 몰라그걸 귀찮게 왜 하는 거야?”

왜라니요! 

분리배출을 잘 하면

동물들을 위한 사료나 농작물을 키우는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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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재활용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발생시키지 않는 게 좋아요!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면,

에너지가 낭비되고 온실가스를 배출해 지구 환경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요.

그 뿐만이 아니에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커요.” 

이번에는 그레텔이 한마디 거들었어요~ 

정말 그렇게 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게냐?” 

할머니는 미심쩍은 표정으로 물었어요. 

헨젤과 그레텔은 고개를 끄덕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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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 할머니는 헨젤과 그레텔이 알려준 대로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딱 먹을 만큼만 식재료를 구입하고 냉장고도 자주 정리했어요.

물론 자투리 식재료도 따로 그릇에 담아 깨끗하게 보관했지요~

이렇게 하자,

재료 구입비도 음식물 쓰레기도 줄어들었답니다.

할머니는 헨젤과 그레텔을 팔아 음식을 구입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두 남매가 알려준 대로 음식을 만들고남으면 이웃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지요. 

그 덕분에 두 남매와 할머니는 좋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기획. 환경부

삽화. 윤길준

글. 하늘매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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