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전주신동초등학교에서는 6월 7일 수요일 과학 마인드 특강이 있었습니다. 식물줄기세포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온 강사의 강의 내용을 통해서 과학시간에 학습한 식물의 한 살이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식물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에서 식물의 뿌리는 식물체를 지탱하고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 하는 등 보이지 않는 땅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해안가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는 강력한 태풍인 허리케인으로 인해 나무들이 살기에 좋지 않은 환경입니다. 그런데 레드 우드는 그러한 어려운 점에도 불구하고 숲을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레드우드 나무는 뿌리가 깊지 못해서 쉽게 넘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연역한 뿌리들이 연합하고 하나로 연결되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강물과 연결된 뿌리에서 다른 나무에도 물을 이어주는 점, 다른 나무가 가뭄에 죽지 않도록 하는 점 등은 레드우드 나무의 생존전략과 지혜입니다.

  학생들은 나무가 들려주는 지혜를 배우며 학교 생활을 통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특강에 참여 했던 주진오 학생은 식물이 사람에게 정말 좋은 것들을 준다는 점이 신기하고 참 놀랐웠습니다. 저도 앞으로 식물에 대해서 공부하고 더 배워서 레드우드 나무처럼 다른 사람을 돕고 싶다는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강권현 교장선생님께서는 4학년 학생들이 이번 학습을 통해서 밝고 건강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소통하며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펼쳐 나갈 부분이 기대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과학 특강은 과학적인 기초 지식도 습득하고 아울러 남을 배려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인성교육활동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