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 윤리학자는 로봇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며, 어떤 로봇이 윤리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가에 대해 질문하고 여기에 대해 답을 찾는 연구를 합니다.

▶ 로봇이 작동하여 발생한 결과에 대해 도덕적인 관점에서 판단 기준을 만듭니다. 특히, 로봇의 행동으로 인해 어떤 문제나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행동이 단순히 기계적인 잘못이 있어서 일어난 것인지, 일부러 인간을 해치려고 한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논의하고 마련합니다.

▶ 만일 로봇이 잘못해서 피해가 발생했다면 로봇을 만든 사람, 로봇의 주인, 로봇 사용이나 관리를 감독해야 하는 정부 중에서 누구를 어느 정도나

    처벌해야 하는지 윤리나 법적인 면에서 따져보는 일을 합니다.

▶ 로봇이 물건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했을 때 발생하는 부가가치에 대한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이를 깊이 따져보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 관련 직업
최근 로봇의 개발과 상업적인 이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로봇 윤리학자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윤리학 이외에도 다른 인문학적 요소가 접목된 로봇 심리학자나 로봇 사회학자들의 활동이 연구 활동이나 책, 논문 등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로봇의 행동 범위가 늘어날수록 관련 법률을 만들거나 제도를 제대로 갖출 필요가 있으며, 이에 따른 관련 직업도 생겨날 것입니다.

● 활동 분야
로봇 윤리학자는 주로 로봇을 개발하는 분야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또한 학문적으로는 대학에서 윤리학, 법학 등을 연구하는 교수나 학자들이 로봇 윤리학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적성

▶ 인간의 생각이나 감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능력이 필요하고 이들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 로봇이 움직이는 원리나 공학적인 용어 등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 흥미

▶ 로봇 윤리학자는 먼저 로봇 자체에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움직이는 장치를 설계하거나 만드는 일을 즐겨야 합니다.
▶ 로봇이 움직이는 원리를 바탕으로, 로봇이 왜 그렇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는 논리를 만드는 것을 즐겨야 합니다. 로봇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윤리적인 측면을 탐구하고, 인간이나 사회적인 가치나 문제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을 좋아해야 합니다.

● 관련 전공
로봇 윤리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로봇을 개발하고 만드는 로봇공학자가 인문학분야에 추가적인 관심을 갖거나, 반대로 윤리학, 법학 등을 전공한 후 그 적용 대상을 로봇으로 삼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두 방식 모두 로봇공학과 윤리학 또는 법학에 대해 대학 이상의 학력을 요구합니다.

● 훈련 과정
로봇윤리학은 주로 연구의 결과가 문헌이나 제도 등으로 생산됩니다. 따라서 관련 학회에서 연구 활동을 충실히 하는 것이 훈련 과정에 도움이 됩니다.

▶ 로봇 윤리학자가 하는 일은 학문적인 성격이 강하여 주로 대학 교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로봇 산업이 더욱 성장한다면 로봇 개발 업체의

    연구소, 정부에 소속되어 있는 기관이나 연구 기관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앞으로 로봇은 필요성과 그 쓰임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개발이 활발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로봇의 기능이 활발해짐에 따라 법적인 문제도 늘어나고

    복잡해 질 것입니다. 로봇 윤리학자는 이러한 변화를 꾸준히 연구하고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학자 또는 연구자로 꾸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 로봇 산업은 앞으로 계속 발전할 분야입니다. 다양한 모습과 기능을 가진 로봇이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해야

    하는 세상이 곧 다가올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공학적인 원리와 개념만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로봇은 사회적인 갈등을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따라서 로봇 산업에도 인문학이 결합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윤리학과의 결합은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따라서 로봇 산업과의 발달과 더불어 로봇

    윤리학자들의 역할이 더욱 필요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