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을 물리칠 향긋한 봄나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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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윤희 | 등록일 | 17.04.07 | 조회수 |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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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립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소화도 잘 되지 않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이는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을 잘 하지 못하여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서,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이라고 하여 춘곤증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일종의 피로 증세로서, 이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며 질병은 아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B1, 비타민 C를 비롯한 무기질 등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며 이때 비타민이 결핍되면 춘곤증을 더 느끼게 된다. 이러한 춘곤증에 좋은 음식이 봄나물로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에 이르나 그 중 대표적인 봄나물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본다.
❍ 춘곤증을 물리칠 향긋한 봄나물 7가지
<냉이>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나물로 맛이 좋기로 유명한 냉이는 3월 초∼4월 말에 채취하며, 단백질, 비타민 A, C, B1, 칼슘, 철분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C와 비타민 B1이 풍부해 춘곤증 예방, 해독 작용, 소화작용, 눈의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다. 주로 국, 찌개, 무침, 나물로 먹는다. 냉이를 이용한 요리에는 냉이된장국, 냉이무침, 냉이비빔밥, 냉이김치 등이 있다.
<쑥> 구수한 향이 일품인 쑥은 털이 보송보송해야하며 3월 초~3월 말에 채취하고, 비타민 A, C와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쑥은 약초로도 널리 쓰이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혈액순환 개선, 냉증 치료, 감기 예방, 설사, 생리불순 등에 효능이 있다. 쑥을 이용한 요리에는 쑥된장국, 쑥버무리, 쑥개떡 등이 있다.
<봄동> 봄동은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며 3~4월에 제철이다.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하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으며, 섬유질이 풍부하여 위장의 활성화를 돕기 때문에 변비와 피부미용에 좋다. 봄동을 이용한 요리에는 봄동된장국, 봄동겉절이 등이 있다.
<달래>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인 달래는 3월 초~4월 말에 채취하며, 비타민 A, B, C가 골고루 들어 있고 특히 칼슘과 칼륨이 많으며, 알리신 성분이 혈액순환, 살균작용을 한다. 달래는 피로회복, 면역 강화,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빈혈, 소화기능 향상에 좋다. 달래를 이용한 요리에는 달래김무침, 달래무침, 달래계란국, 달래간장양념 등이 있다.
<취나물> 참취라고도 불리는 취나물은 3월 초~5월 말까지 채취하며, 비타민 A, C, B1, 나이신, 필수 아미노산,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효능이 있고, 감기 예방, 두통, 진통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이용된다. 취나물을 이용한 요리에는 취나물무침, 취나물겉절이, 취나물밥 등이 있다.
<돌나물> 아삭아삭 씹히는 돌나물은 3월 초~5월 초까지 채취하며, 비타민 C와 수분, 인산,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해 감기 예방, 식욕촉진, 갱년기 증상 개선, 골다공증 예방,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다. 돌나물을 이용한 요리에는 돌나물무침, 돌나물샐러드, 돌나무물김치 등이 있다.
<두릅> 산채의 제왕으로 불리는 두릅은 4월 초~5월 말까지 채취하며, 단백질이 많고 비타민 C, 지방, 당질, 섬유질, 무기질이 풍부하며,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당 조절, 면역 강화, 신장병, 위장병에 효능이 있다. 두릅을 이용한 요리에는 두릅전, 두릅튀김, 두릅간장장아찌, 두릅된장무침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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