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자유로운 상상을 세상에 펼치는 첫 번째 그림전 “In Color, In od”개막식이 지난 7월 10일 ‘인오디(In od)’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 및 지역 주민 등 전주 대성 교육가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는 어울림학교 프로젝트 학습활동을 통해 아크릴화 작품들로 3,4학년 13명 모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작품 속에는 어린 화가들의 순수한 감성과 진솔한 표현이 돋보이는 자유로운 주제로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이야기를 담아내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자성 지도교사는 “이번 전시는 지역과 함께하는 어울림학교 프로젝트 중 하나로 학생들이 올 2월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여 지난 4개월 동안 직접 작가가 되어 작품을 완성하고 전시회라는 최종과정을 직접 경험해 하도록 하여 어린이들에게 꿈에 대한 도전 정신과 열정을 높이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에 참여한 강다온 학생은 “내 그림에 대해 설명하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긴장했지만, 오늘이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날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는“마냥 어린 줄 알았는데 의젓하게 작품을 설명하고 멋지게 전시된 작품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 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7월 17일까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전시장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작가인 어린 학생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