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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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미영 | 등록일 | 21.06.28 | 조회수 | 178 |
아이가 자주 아픈건 선천적인건데 자꾸 온다고 단골이라고... 이전 선생님과 비교를 하면 안되겠지만 같은 말이라도 조금더 살가우시면 안될까요? 제가 다니던 80년대에도 양호선생님은 항상 친절했는데 이거야 원 아이가 아파도 선생님 무서워서 가질 못하겠다고 하니 보건선생님이 그럼 왜 상주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서 글남깁니다. 아직은 어른의 보살핌이 필요한데 바쁘신건 알겠지만 조금만 더 따뜻한 말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시정이 어려우시면 교육청에 문의해보겠습니다 |
[답변] 최다운 2021.07.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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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 먼저 이런 문제로 번거롭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업무가 바쁘다고 해도 아이가 보건실을 방문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다면 전적으로 저의 책임입니다. 앞으로 학생들을 대할 때 더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학생들을 특히 엄격하게 지도하는 순간은 보건수업 준비를 위해 학급으로 이동할 때입니다. 보건교사가 보건실을 비웠을 때 응급한 사고가 일어나면 안 되어 수업에 들어가기 전 보건실에 있는 학생들을 모두 돌려보내면 담임선생님께서 제가 수업에 들어 가 있는동안 대신 보건실에서 상주하며 수고해주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담임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처치하는 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기 때문에 제가 수업이 있는 시간은 피해서 보건실을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학생과의 의사소통에서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제가 수업이 있는 날에는 학생들에게 한번 더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학생이 선천적으로 앓고 있는 병이 있는 경우 보건교사인 제가 알아야 합니다. 학생의 기저질환과 관련하여 부탁하고 싶은 말씀이나 상담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으시면 보건실로 연락 주세요(063-230-7872).
가정에서도 학생이 가벼운 증상으로 너무 자주 보건실을 방문하지 않도록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더 주의하고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