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학부모님께!

안녕하십니까?

만물이 소생하고 온 땅에 꽃이 피는 따뜻한 봄날에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 선언까지 함으로써 모두가 불안하고 안타까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가 3번씩이나 되면서 학사일정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학교는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전주동중학교 학부모님들께서는 함께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 전염병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데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런 불안한 시기일수록 학부모님들께서는 귀 자녀에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추진하는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시고 평소에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게 하시고, 심리적으로 안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3차에 걸쳐서 4월 6일(월)로 개학 연기가 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여 본교는 2020학년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의 학부모님들에게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실과 학교가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학교 방역 점검과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휴업이 끝나 학생들이 학교에 왔을 때 예상되는 혼란을 막기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침에 더해, 교실과 학교가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가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교사들도 학교 방역 점검과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둘째는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수업일수와 수업시수가 축소되더라도 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격지 않도록 최선의 수업준비로 기다릴 것을 학부모님들에게 약속드립니다.

"학습결손의 대응책으로 원격 지원학습 등의 안내가 이미 이루어졌지만 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수업 준비로 학생들을 기다리겠다"라며 "수업일수와 수업시수가 축소되더라도 학생들이 배워야 할 지식과 경험을 놓치지 않도록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라고 약속드립니다.

셋째는 장기간에 걸쳐서 개학이 연기되었기에 학부모님들께서 학생들의 생활지도가 염려가 될 터인데, 학교에서 학생들의 바람직한 교우관계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개학 후에 학생들이 친구와 친하게 지내려는 행동들이 서로 예민해진 이 상황에 더 큰 다툼이 일어날까 걱정도 많으실 텐데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지켜볼 것이며 장기간 휴식을 취하다 갑작스레 학교에 와서 공부에 적응이 어렵거나,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 혹은 건강에 이상이 있는 학생들 모두 놓치지 않도록 학생들을 보살필 것을 약속드립니다. .

어려운 때입니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3차 개학 일정이 4월 6일로 연기됨에 따른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의 학사일정의 지침이 나오는 대로 우리 학교의 학사일정을 변경하려고 하오니 학부모님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3차 개학 연기로 4월 6일에 개학할 때까지 가정에서 학부모님들께서는 귀자녀들 을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게 해주시고, 대중이 모이는 PC방, 오락실, 노래방에 출입을 자제시켜 주시고, 교과선생님들이 제시하는 원격지원 학습과제를 꼼꼼히 점검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학부모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23일

전주동중학교장 김지만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