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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6회) 문화탐방 및 어학연수 (항주 영은사)
작성자 정창환 등록일 10.07.09 조회수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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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사(靈隱寺 : 링인쓰) 2007.7.7금요일 10:05

3일째 되는 날 일찍 움직이며 항주시내의 아름다운 가로수를 감상하며 영은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여행지 입구에서 잡상인들이 우리말로 "천원!, 천원!, 싸다!."라고 외치는 것을 보면 한국인 여행객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영은사는 1600여년 전 동진(東晉) 시대에 인도 승려 혜리(慧理)가 항주에 왔다가 이곳 산의 기세가 매우 아름다워 "신선의 영이 이곳에 깃들어 있다(仙靈所陰)"고 말한 후 사찰을 짓고 이름을 영은(靈陰)이라 하여 만들어진 절이라고 합니다. 천왕전(天王殿)에는 "雲林禪寺(운림선사)"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이것은 청대 강희(康熙) 황제의 자필이라고 합니다. 강희가 남쪽 지방을 순찰하던 중 항주에 들러서 북고봉(北高峰)에 올랐는데, 구름이 자욱하고 안개가 덮인 곳 속에 영은사가 있는 것을 보고 이 네 글자를 생각해 냈다고 하는데...더 깊은 내막은 (전면 건물 간판은 영은사(靈隱寺)가 아니라 "云林禪寺(운림선사)"인데 이는 청나라 강희제가 여섯 번이나 항주를 방문하였는데, 주지 스님이 강희제께 현판 글씨를 부탁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희제는 간밤에 과음을 했던지 첫 글자인 영(靈)을 운(雲)이라고 쓰는 바람에 난처하게 앉아있던 강희제를 보고 옆에서 한 신하가 그 다음 글자를 임(林)이라고 넌지시 말해서 운림(雲林)이 되었고 선사를 붙였다고 합니다. 천하를 호령하는 제왕은 일개 사찰의 이름을 충분히 바꿀 수도 있었고, 난처한 위기를 모면케 한 신하의 재치도 높이 살만하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서쪽에 비래봉(飛來峰)이 있습니다. 비래봉에는 10-14세기 경에 만들어진 석굴조각품들이 330여 개가 산을 따라 조각되어 있는데 이 석굴조각들은 강남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고대석굴예술을 보여주고 있어 그 가치가 더 빛난다고 합니다.

약사전, 대웅보전 뒤에 도제선사전, 박물관,오백나한전(은색계,금색계,유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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