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케일링, 자주하면 독이 된다?

A. 스케일링은 치아, 치아와 치아사이, 치아와 잇몸사이에 붙어있는 플러그나 치석을 제거해주는 치료입니다. 스케일링은 보통 1년에 한번정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6개월에 한번씩 받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만약 치석이 없으시다면 굳이 자주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스케일링 치료는 ‘치아를 깎는다’, ‘치아미백 치료다’ 등 오해를 하고 있으신 분들이 있는데,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에 붙어있던 치석들이 제거되고, 치석으로 인해 생겼던 잇몸의 염증을 제거하면서 부어있던 잇몸이 가라앉게 됩니다. 절대 치아를 깎아내는 치료가 아닙니다. 그리고 치석이나 플러그가 너무 많아서 치아가 어둡거나 누렇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스케일링 치료를 받으시면 치석과 플러그를 제거해주면서 치아가 다소 밝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치아를 밝게 하는 치료는 치아미백치료이지, 스케일링이 아닙니다.

Q. 구강의 어디에서 구취가 나나요?

A. 구취는 생리적, 병적, 심리적 원인으로 인하여 구강과 인접기관(코 속 공간, 소화기 윗부분 등)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로서, 대부분이 구강에서부터 유래됩니다. 구취가 주로 발생하는 구강의 부위는 혀 및 치은연하(치아와 잇몸사이의 공간)인데, 특히 혀 뒷부분(혀를 세 부분으로 나누었을 때 혀의 뒤 1/3부분)에서 가장 많이 유발됩니다. 따라서 칫솔질과 더불어 혀의 뒷부분을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Q. 구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구취(입냄새)는 주로 입안의 미생물이 공급받은 영양분을 분해하여 만든 휘발성 황화합물에 의해 주로 발생됩니다. 구취의 원인으로는 음주, 흡연, 프라그(치면세균막), 잇몸병(치주병), 충치(치아우식증), 설태(혀의 세균막), 침 분비의 감소, 냄새가 강한 음식을 섭취한 후, 공복, 월경, 이비인후과 질환, 당뇨 등의 내과적 질환 등이 있습니다. 구강내 원인으로 인한 구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혀를 부드럽게 닦아야 하며, 물을 많이 마셔 입안이 마르지 않게 하며, 냄새가 강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아야 하며, 구취에 효과적인 구강양치액(가글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잇몸병(치주병)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잇몸병(치주병)이란 치아를 둘러싼 주위조직에서 발생하여 서서히 진행되며, 치아가 심어져 있는 치조골을 파괴시키는 염증성 면역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초기의 경우, 잇몸의 색깔이 붉어지고, 잇몸출혈 및 잇몸이 붓게 되며, 잇몸병이 점점 심해져서 치조골까지 파괴될 경우, 치아를 발거해야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잇몸병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프라그(치면세균막), 치석, 스트레스, 임신, 당뇨, 치실의 오용, 치아 사이의 음식물 삽입으로 인한 자극 등이 있습니다.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회전법)과 치간칫솔의 사용, 치실의 사용 및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Q. 구강양치액의 진짜 효과

A. 구강양치액(가글액)은 보조구강위생용품으로서 칫솔질 후 남아있는 프라그를 제거하고, 상쾌한 맛과 기분을 갖게 하며, 입냄새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구강양치액은 칫솔질을 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에 사용하는 경우, 프라그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입안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수를 단지 일시적으로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되도록 칫솔질을 시행한 후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Q. 불소가 좋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A. 불소는 충치(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물질입니다. 불소를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적절한 농도로 조정하여 복용 및 치아에 도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불소를 복용할 경우 치아가 맹출하기 전 발육하는 과정에서 치아가 더욱 단단한 물질이 되어 세균의 산 공격에도 쉽게 부식되지 않습니다. 불소를 도포할 경우에는 세균이 산을 만드는 것을 억제하며, 치아에 불소막을 만들어서 세균의 산 공격을 막아줍니다. 불소는 치과나 보건소에서 불소겔이나 불소용액으로 치아에 도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불소치약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불소치약은 일반적으로 15~25%의 충치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불소가 들어가지 않는 치약보다 불소가 첨가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Q. 자일리톨의 충치(치아우식증) 예방효과

A. 충치(치아우식증)는 세균이 설탕과 같은 당분을 섭취하여 생성한 산으로 치아가 부식되어 녹는 현상입니다. 자일리톨은 대체 감미료 식품의 하나로, 설탕처럼 단 맛을 내지만 세균이 소화시키지 못하여, 충치를 유발하는 산도 만들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자일리톨은 충치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치아가 다시 단단해 지도록 도움을 주어 충치를 예방하게 됩니다.

Q.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데 이상이 있는 건가요?

A. 잇몸은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부을 수 있습니다. 잇몸을 건들지 않아도 피가 나거나, 음식을 베어 물 때 혹은 칫솔질 후에 쉽게 피가 나게 될 경우 잇몸병이 진행된 것으로 꾸준한 구강위생관리와 정기적인 치과진료(스케일링 등)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