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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속 진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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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7 진안초 55회 동문들 졸업 50주년 행사 '성황'
작성자 진안초 등록일 18.05.10 조회수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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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초 55회 동문들 졸업 50주년 행사 '성황'
“마이산 서린 정기 우리의 기상/ 우화천 맑은 물은 정서의 샘터 … ”
지난 25일 진안초등학교 강당에 울려 퍼진 교가다. 진안초등학교 55회 졸업
생들이 모교 강당에 모여 졸업 50주년 행사를 열었던 것.
구법서 55회 동창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치른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졸업생 중 3분의 1가량이 참석했으며 졸업생 말고도 선후배들이 대거 함께
해 성황을 이뤘다.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이자 전북일보 사장을 역임 중인 윤석정 총동창회장을
비롯 김두흠 총동창회 사무국장 등 내로라하는 진안 사회 저명인사들이 ‘진
안초 동문’이란 이름으로 자리를 같이했으며, 이항로 군수, 김현철 도의원,
김남기·이한기 군의원, 전해석 산림조합장, 이상문·이충국 전 도의원, 김종구
전 읍장, 최규영·이재명 전·현 진안문화원장 등이 함께했다.
기념식에서 55회 졸업생들은 모교발전에 공이 컸다며 39회 졸업생 윤석정
총동창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윤 회장은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시종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55회 졸업생들은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송영임
진안초 교장에게 모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진안사랑장학재단에는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55회 동창회 구법서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친구들이 전부 모이지 못해서
아쉽지만 좋은 시간이 마련됐음에는 틀림없다. 오늘은 100세 인생에서 친구
들과 부대낀 50년을 돌아보고 남은 인생을 설계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정(39회) 총동장회장은 “졸업 50주년 행사를 여는 일은 드문 일이고 남
들이 부러워할 만한 일이다. 이렇게 좋은 전통이 만들어졌으니 이러한 전통
이 맥이 끊기지 않도록 앞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기 바란다”라고 당
부했다.
56회 졸업생인 이항로 군수는 “제가 진안초등학교를 졸업했기에 이 자리(군
수)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배, 후배, 친구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기 위
해 게으름 부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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