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방법>

우리는 신문이나 방송에서 자주 교통사고에 관한 뉴스를 보아 익숙하면서도 막상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침착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평소 염두에 두고 준비해 두지 않으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정기적으로 소방훈련이나 재난훈련을 하는 이유입니다. 매뉴얼에 따라 직접 해보지 않으면 문제 상황이 닥쳤을 때 머릿속은 백짓장처럼 하얘져 아무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기억해 두세요.

첫째, 가해자에게 경고한다.

둘째, 먼저 안전을 확보한 후 신고한다.

셋째, 사이버폭력의 경우, 증거를 수집해 둔다.

학교에는 학교폭력 전담기구가 있습니다.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이 전담기구를 통해 사안에 대해 조사를 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합니다. 

그러나 이 전담기구는 사안에 대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정하고 판결을 내리는 기구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사를 하며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가해자(추정) 측과 피해자(추정) 측의 합리적인 판단과 해결을 도울 뿐입니다. 

양 측이 해결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도교육청 내에 설치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려 사안을 심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