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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제일고 문화행사, 얼굴 없는 천사마을, 이삭빛 천사시인 초청강연
작성자 *** 등록일 20.08.18 조회수 263

전주제일고 문화행사, 얼굴 없는 천사마을, 이삭빛 천사시인 초청강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직원 인문 감수성 함양

       
             

 

이삭빛시인 시낭송모습.jpg

    

전주제일고(교장 최영미)는 ‘1학기 교육활동 반성 및 2학기 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교직원 워크숍’ 문화행사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마을 천사시인으로 알려진 이 지역출신 이삭빛시인을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시청각실에서 지난 30일 실시했다.

 

제일고는 코로나19 안전거리를 준수하며, ‘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꽃이다’라는 주제로 교직원들에게 힐링의 장을 선사하고 시를 통한 교직원들의 인문 감수성 함양을 도모하고자 초청강연을 마련했다.

 

강연에서 이시인은 자신의 대표 시(詩)중 ‘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모두 꽃이다’의 시를 토대로 시의 공감이라는 소주제를 시작으로 시낭송과 시쓰기 프로그램을 통한 참여형 특강을 진행했다.

 

김혜정보건교사, 이삭빛시인.jpg

 

첫 번째 순서로 코로나19로 힘든 교직원들을 위로하며, 얼굴 없는 천사 역할을 해낸 김혜정 보건교사를 대표로 무대에 모시고 어려운 점을 듣고 시집을 선물했다.

 

이어, 서정주의 '국화옆에서'와 윤보영의 '선물', 최영미의 '선운사' 등을 선보이며 시의 맛을 살려 시적 의미를 강조하며 교직원의 호응을 얻었다.

 

또, 강연 도중 이시인의 ‘아들을 위한 서시’를 이삭빛TV방송 진행자 현석(노상근 전주서중 교장)시활동가의 전화낭송으로 들려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영미교장 얼굴 없는 천사마을 소개와 이삭빛의 얼굴 없는 천사 낭독.jpg

 

이어 제일고 최영미교장이 이시인의 요청으로 노송동 동사무소 작은박물관에 선정된 이시인의 얼굴 없는 천사시를 설명하고 낭송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쓰기 프로그램에서 시인이라는 호칭을 받은 장환태교감은 즉석에서 코로나19시대에 만사형통하라는 뜻으로 시를 써 교직원들께 환호를 받았다. 또, 모 젊은 교사는 사랑의 시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시인은 장수산서중고를 비롯해서 중등 · 고 14개 학교 학생 대상 특강과 국공립학교장회 고등학교장 직무연수외 단체 특강을 실시해왔다.

 

현재, 얼굴 없는 천사본부 공동대표와 주)리애드코리아 문화사업본부 원장, 문화예술단체 문화만세에서 이삭빛 시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삭빛TV방송 운영 및 언론매체에 시를 활용한 시사랑가로 독자들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제일고(기획: 교무부장 정석명)는 ▲교직원 건강 연수 ▲1학기 교육활동 반성 및 2학기 교육활동 계획 ▲고교학점제 연수▲부서별 협의회 및 식당 이동 ▲부서별 간담회를 실시했다.

 

전주제일고(교직원 70여명)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열어 가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고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을 통해 '워크숍에 참여한 모교사는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교사를 뛰어넘어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고의 전환을 가지게 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전주제일고는 올곧은 인성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배움 중심의 학교, 교육공동체 모두가 주인이 되는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학교, 협동과 신뢰 속에 성장을 멈추지 않는 학교로 성숙한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최영미교장은 교직원들과 함께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소통하고 협력해 학교의 주인으로 참여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어느 여름밤

 

                장환태(제일고 교감)

 

밤하늘에 별빛

아름다운데

 

모깃불 소용없이

모기가 극성이구나

 

소나기 한줄기 내리면

만사 해결 되는걸.

 

시포인트:세상은 아름답고 사랑 가득한데

코로나19(모기)로 많은 걸 잃고 포기하는 걸 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노래한 시.

 

그러나 소나기는 오니 두려움을 없애고

싸우면서 기다리면 모기는 사라진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어느 여름밤'의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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