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당의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유도관에서 1학년 학생들이 유도수업을 받고있습니다. 두 건물의 사이가 꽤 넓은 편이어서 그 사이에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고 여름에는 소나무 아래 맥문동이 피어 보라빛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노송원이라고 하는 조금 볼록한 구조의 화단으로 졸업생들이 기증한 소나무가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유도관은 전주고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깊은 건물을 2023년에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아름다운 자랑스러운 건축물입니다. 유도관을 둘러싼 오래된 측백나무도 볼거리 입니다. 1940년 소강당으로 지어져 현재 유도관으로 사용 중으로, 원형의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근대 학교 건축의 건축적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부에 기둥 없이 확 트인 개방공간 내에 무대, 2층부, 북측 아케이드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유도관을 꽉채운 유도매트, 2층 관람석, 유도 교사실이 있습니다. 전라북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