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이지연입니다.

2021학년도 중학교 배정과 관련하여 염려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하며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 교육지원청의 중학교 배정 기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교육지원청의 배정 기준 중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희망학교 배정입니다. 학생 개개인의 거주지를 기준으로 첫 번째 가까운 중학교가 1근거리, 두 번째 가까운 중학교가 2근거리가 되는 식으로 순위를 부여하여 학생이 희망하는 학교의 1근거리 지원자 수가 정원의 80%를 초과할 경우 컴퓨터로 추첨배정을 실시하고 이후 남은 지원자 중 정원의 20%에 해당하는 인원을 거리 순위에 관계없이 컴퓨터 추첨 통해 학교 배정을 합니다.

둘째, 에코시티 개발지구 중학교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학생배치 대책입니다. 우리청은 에코시티 개발지구 학부모님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에코시티 제2중학교 신설을 위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를 요청하였으나, 학령인구 감소와 동일학군(4학군) 여유교실에 학생 배치가 가능함을 이유로 ‘학교 신설 재검토’ 의견을 통보받았습니다. 지난 몇 년간 학교 신설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결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후 우리청은 동일학군내 이전 대상학교 선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대상학교의 학부모 역시 자녀들의 근거리 통학을 원하고 있어 이전이 쉽지 않으나 전주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이동 현황을 통해 학교군별 학교 재배치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급당 학생수를 탄력적으로 적용하여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검토하겠습니다.

셋째, 화정중학교 증설을 통한 학생 배치입니다. 예를 들어주신 초등학교 학생의 경우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제89조에 의거 통학거리를 1.5km 이내로 배치하기 위해 특별학급을 일반학급으로 전환하여 배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정초의 경우 급식을 3교대로 실시하고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고학년의 경우 학급배식을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특별교실 부족 및 체육장 면적 부족으로 아이들에게 양질의 학습환경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중학교의 경우 이와는 다르게 전주를 생활권에 따라 5개의 학군으로 나누고 배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주 관내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학생의 수요만으로 학교를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생활권에 따라 학생을 배정할 수밖에 없고, 타 학군 학생들 역시 1근거리의 학교를 원하고 있으나 학교 정원 부족으로 모든 학생을 희망교로 배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이해 부탁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이지연 주무관(063-270-6049)에게 문의 주시면 자세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