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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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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정규18기 정읍고등학교 수련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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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경기 등록일 23.10.30 조회수 309

나중에 생각했을 때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 같아 기쁘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한시윤

 일단 출발하기 전에 23일 동안 친구들이랑 지낸다는 생각에 너무 기대되었고, 남원에 도착하고 나서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시설이 좋아서 더욱 좋았다. 산이라서 공기도 좋고 평소에 체험해 볼 기회가 많이 없는 우리나라 전통 활 문화인 국궁 체험과 집라인 세줄타기 등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했다. 이곳에서 많은 좋은 추억을 쌓았고 나중에 생각했을 때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 같아 기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흔쾌히 수락할 것 같다.

이 수련원에 오는 학생들에게 권고하는 게 있다.

학교선생님, 강사선생님 분들 말씀은 잘 듣고,

적극적으로 적당히 미쳐서 참여하면 수련회는 정말 재밌을 거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임채한

 남원 대강중학교 때 온 수련회를 정읍으로 이사 가서 정읍고등학교에서 오니까 뭔가 많이 반가웠다. 중학교 때는 비가 와서 실내활동 위주로 이루어졌지만, 지금(고등학교)은 비도 안 오고 날씨도 좋아서 모든 활동을 다 즐길 수 있었다. 활동들은 엄청 많았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순위를 새겨본다면 1위는 집트랙, 집라인 2위는 국궁 3위는 클라이밍이다. 번외로 생존물품 중에서 파이어스틱 달려 있는 시계로 불 붙이기. 이렇게 나올 거 같다. 근데 대부분 이렇게 순위가 짜질 것 같다. 순위에 안 들어간 활동에도 레크리에이션, 연예 강의, 탈춤, 팀별로 레이스게임 등등이 있었는데 레크리에이션은 애들이 환호와 반응을 잘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도 보기 좋고 사회자 선생님께서 재밌는 게임을 만들어주셔서 웃다가 토할뻔했다. 연예 강의는 선생님께서 요약하면 전북이 음악의 고장이라는 그것도 생각해 보니까 전북에서 옛날 음악이 매우 많았다. 탈춤에서는 흥미롭고 재밌었다. 단 모두가 할 수 있는 동작에서 갑자기 양사위, 매사위 인가 이 동작들에서 발 움직임까지 섞어서 하려니까 상반신과 하반신이 따로 놀아서 뇌 정지가 와서 큰일이 났다. 팀별로 하는 게임에서도 레크리에이션처럼 다 같이 불붙어서 승부욕을 불태우면서 하는 게 재밌었다. 이 수련원에 오는 학생들에게 권고하는 게 있다. 학교선생님, 강사선생님 분들 말씀은 잘 듣고, 적극적으로 적당히 미쳐서 참여하면 수련회는 정말 재밌을 거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박성준

 18년 인생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으로 수련회를 와서 기대하고 있었다. 국궁과 클라이밍, 직선 집라인, 곡선 집라인을 처음 해봤는데, 강사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잘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연예에 대해서 배웠는데 강사선생님께서 재밌게 잘해주셔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 같다.

두려움과 한계를 극복한 클라이밍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김강산

 나는 이번에 전라북도교육청학생수련원에 왔다. 코로나시기를 겪어서 수련회가 처음이었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보다 수련회 교관님들이 인자하시고 잘챙시겨주시니 수련회에서의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단합으로 더욱 친해지는 시간, 유익한 강의 활동, 재밌는 야외 활동 등 이번 첫 수련회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다양한 활동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클라이밍이였는데. 이유는 예전에 클라이밍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고소공포증이라는 두려움의 벽에 막혀서 중도포기를 했었다. 이번에도 포기하려고 했지만 다 같이 응원해 줘서 끝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두려움과 한계를 극복한 클라이밍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수고해 주신 선생님(수련회 선생님, 학교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팀워크 활동을 할 때는 하나가 되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김민철

 수련회를 가는 것은 처음이라 설렜다. 처음 갔을 때 교관분들이 군기를 잡는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선생님분들이 살갑게 맞이해 주셔서 걱정이 줄어들었다. 이후엔 바로 팀빌딩 활동을 하였는데 장소가 바뀌어도 팀워크는 팀워크였던지 모두 곧장 잘했다. 팀워크 활동을 할 때는 하나가 되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승부욕이란 감정으로. ㅎㅎ 그 외에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역시 체험활동인 것 같다.

 첫날 집트랙을 탔을 때도 즐거웠지만 등산할 때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시간은 정말 좋았던 것 같다. 그다음엔 세줄타기를 했는데 얘들이 그냥 타기엔 심심했던지 위아래로 좌우로 흔들기 시작했다. 확실히 재미는 있었다. ㅎㅎ 그 뒤이어 국악시간에 탈춤을 배웠는데 왠지 잘 되는 것 같았다. 약간 재능이 있을지도? 첫날 저녁에는 달과 별들을 보여주신다고 다고 한 반당 3명씩 뽑았는데 내가 그중 하나가 되어서 행복했다. 선생님들께서 돔처럼 되어있다고 하셔서 플라네타리움인가 싶었지만, 실제 망원경으로 여러 우주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 기념으로 사진들을 남겨 놓기도 했다. 그 외에도 우주에 관한 설명과 함께 레이저 포인터에도 놀랐다. 그렇게 밤을 보내고 그다음 날이 되었을 때 생각보다 잘 자서 그런지 피곤하진 않았다. 일어나서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내가 선택한 강의는 연예였다. 연애와 관련이 있을 줄 알고 신청하기도 했다. 그 시간에 아이돌 노래들을 많이 들었다. 아직 꿈을 못 정한 나에겐 경험을 늘릴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질문을 더해서 내가 좀 더 꿈을 찾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다음에는 클라이밍을 했다. 개인적으로 고소공포증이 있던 걸로 나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 걱정되었다. 실제 체험을 하면서 조금 높이 올라가니 몸이 좀 떨렸고, 잡고 있는 홀드를 놓치고, 손에 땀이 많이 나기도 해서 무서웠지만 생각 없이 오르다 보니 정상인지도 모르게 올라왔다. 그다음에는 어려운 코스를 도전했는데 초반에 실수를 해서 살짝 아쉬운 기록이 나왔지만 올라가기 전에 멋진 형아랑 예쁜 누나야가 사진을 찍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좋았다. 기록이 쉬운 코스보다 더 빨라서 좋기도 했고! 그다음에 집라인을 타게 되었는데 옆 친구보다 더 빨리 가는 것 같아서 더 재밌게 타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체험활동인 국궁을 하게 되었는데 활을 잘 쏘고 싶다는 욕심은 있었지만, 맘처럼 되지는 않았다. 나 같은 경우엔 특히 세기는 적절했으나 아쉽게 방향이 조금씩 틀어지면서 많이 맞추지는 못했다.

 드디어 수련회의 꽃? 레크리에이션을 하게 되었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게 해 주신 활동들이 많아 보여서 감사했다. 특히 고요 속에 외침은 정말로 큰 웃음을 주었다. 그 뒤엔 장기자랑을 했는데 얘들이 노래와 춤들을 선보였다. 얘들이 부르는 노래 분위기에 내 기분이 맞춰지는 것 같고, 얘들이 추는 춤에 내 몸이 반응하는 것 같았다.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오신 남자 선생님께서도 즐거워 하신 것 같았고, 여자 선생님께서 슈퍼샤이와 하입보이를 따라 추시는 모습을 보고 즐거우셨구나 싶었다. 그렇게 활동들을 마치고, 예정되어 있던 간식을 먹었는데 정말로 우리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첫째 날 저녁에도 원래 예정에 없던 햄버거를 나눠주시기도 하고 말이다. 그렇게 좋은 둘째 날의 밤을 기약하며 잠에 들게 될 것이고 그리 즐거웠던 수련회도 거의 막을 내리기 시작한다.

여러 가지 체험활동들을 하며

이번 기회 아니면 못 하는 것들을 하게 되어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이 들었고,

정읍고등학교 2학년 김으뜸

 초등학교 이후로 오랜만에 수련회를 오게 되었다.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무섭고 무거운 분위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러한 내 생각과 달리 선생님들이 착하시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집라인도 타보고, 세줄타기, 국궁 등 여러 가지 체험활동들을 하며 이번 기회 아니면 못 하는 것들을 하게 되어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이 들었고, 특히 내 기억에 남는 부분은 클라이밍이었는데 생각보다 나의 기록이 빨리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또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에 많은 친구들이 출연하여 친구들의 다양한 끼를 볼 수 있어 너무 재밌었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즐거웠던 것 같다. 나중에 후배들이나 다른 학교 학생들이 와도 유익할 정도로 재밌는 활동들이 많아서 추천해 주고 싶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이동건

 1025일에 수련회 장소인 남원으로 출발했다. 버스에서 친구랑 같이 게임하면서 가는데 멀미를 할까 봐 무서웠지만, 다행히 안 해서 무사히 도착했다.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집트랙이랑 세줄타기를 하러 갔다. 개인적으로 세줄타기는 직접 걷는 거라 좀 무서웠다. 그리고 국악을 했는데 국악은 몸치라 좀 힘들었다. 그리고 별을 보고 햄버거를 먹었는데 정말 좋았다. 1026일은 국궁을 했다. 재미있었는데 손가락이 아팠다. 그리고 레크리에이션을 했는데 소리를 너무 질러서 목이 아프고 너무 웃어서 배가 아팠다. 끝나고 치킨까지 완벽했다. 수련회 마지막 밤인 거는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던 거 같다.

수련회 교관님들은 무서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생각보다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재밌게 해주시려는 게 느껴져서 정말 감사하고 좋았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김윤찬

 이번 수련회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의 우정도 쌓고 전보다 더욱 돈독해진 거 같아 너무 재밌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다. 수련회 교관님들은 무서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생각보다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재밌게 해주시려는 게 느껴져서 정말 감사하고 좋았다.

나는 이렇게 친구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좋은 거 같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김생익

 첫날, 수련회는 처음 와서 설레고 신났는데 이런 내 마음을 보답하듯이 슈렉쌤이 너무 재밌고 친절하게 수련회 설명을 해주셔서 나의 수련회에 대한 기대감은 상상 이상이었다. 처음 한 팀 게임은 매우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동물 이름도 생각하고 협업도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국궁은 손가락이 아팠지만, 아픈 거보다 처음 쏴본 경험이 매우 신기했고 재밌었으며 나 자신이 멋있게 보였다. 무용은 처음에 어려웠지만, 하면 할수록 몸이 춤에 익숙해지고 흥이 나서 힘들었지만 재밌게 했다. 특히 마지막 춤 부분을 우리가 짜서 마무리 짓는 게 좋은 경험이 됐다.

 둘째 날, 아침부터 강의를 듣는 거는 힘들었지만 돈 주고도 못 들을 인생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처음에는 지루하고 졸려서 힘들었는데 말씀 하나하나 전부 좋은 이야기와 우리에게 열정을 심어주어 매우 인상 깊은 인생수업이었다. 그 후 집라인을 탔는데 숲 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탄 집라인은 마치 하늘을 나는 거처럼 시원하고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린 기분으로 좋았다. 그다음 클라이밍을 했는데 확실히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피곤했지만, 내가 정상까지 찍고 내려올 때에 성취감은 짜릿했다. 이 기분을 잊지 않는다면 앞으로 무슨 일이든 척척 해 나갈 거 같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집트랙과 세줄타기를 했다. 집트랙은 집라인과 비슷했으며 세줄타기는 스릴을 즐기기에 충분해서 매우 재밌는 활동이었다. 안전교육은 퀴즈로 분위기를 풀고 시작해서 한결 마음 편히 시작했으며 친구들과 소통하며 고립된 상황에 무엇을 챙길지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어서 평소에 친구를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나는 이렇게 친구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좋은 거 같다. 마지막 레크리에이션은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도 쌓고 나도 신나게 놀아서 여한이 없다. 이 수련원 너무 맘에 든다.

세줄타기는 걸어가면서 자꾸 흔들려서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었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서성덕

 처음에는 산이라서 주변에 자판기나 매점이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설명을 들으면서 집라인을 타고 싶었다.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점심이 맛있었다. 쉬다가 친구들과 팀을 하면서 답으로 나왔던 동물 중에 아는 것이 잘 기억나지 않았는데, 답을 보자 아 소리가 자동적으로 나왔다. 다음에 집라인을 체험하러 가는 줄 알고 좋았는데, 국궁으로 바뀌었던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국궁을 쏘는데 예상보다 힘이 많이 들고 과녁에 맞추지 못해 아쉬웠다. 그리고 국악 중 탈춤을 췄는데 양사위과 외사위을 하는데 따로 할 때는 잘했는데 같이하니까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둘째 날에 드디어 원했던 집라인과 집트랙을 탔는데 기대보다 재미있었고 아찔하면서도 경치와 풍경이 예뻤다. 클라이밍 때에는 끝까지 완주하려 했는데, 절반 정도 가다가 팔이 저려 내려왔던 것이 아쉬웠다. 발을 잘 활용해서 올라가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세줄타기는 걸어가면서 자꾸 흔들려서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었다.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을 너무 즐겨서 목이 아팠다. 가르쳐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다음에 또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지루할 틈이 없었던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김현준

 솔직히 말해서 모든 프로그램이 재미있었던 건 아니었으며 시간 때우기 용 시간들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도 많았으며 모두 친근하게 대해 주는 게 좋았습니다. 또한 마지막에 했던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지루할 틈이 없었던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재난 상황 때 생존팔찌를 통해 불을 붙이는 활동에서 이렇게 조그마한 팔찌가

나의 생존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깨달아버려서

정읍고등학교 2학년 소유빈

 웹툰과 사람들의 말로 들은 수련회보다 선생님들이 강압적이지 않고 친절해서 의외였고, 집라인, 집트랙, 클라이밍 등 수련회 프로그램이 학창 시절에 지쳐있던 나에게 몸을 움직이며 정상을 찍는 재미와 주변 환경이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스릴을 느끼게 해주어서 좋았다. 특히 재난 상황 때 생존팔찌를 통해 불을 붙이는 활동에서 이렇게 조그마한 팔찌가 나의 생존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깨달아버려서 이번에 상품으로 받은 생존팔찌를 잘 가지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최예준

 1025일 수요일 남원 수련원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선생님들 이야기를 듣고 팀빌딩을 했다. 팀빌딩을 하고 집트랙을 타러 오르막길을 올라갔다.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타고나니까 시원하고 재미있었다. 또 타고 싶은 그런 기분이다. 타고나서 우린 세줄타기를 끝까지 가버렸다. 정말 무섭다.

한번쯤 해 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해 보니 생각한 것보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유율

 1025일 남원 운봉에 있는 수련원에 왔다. 정읍도 시골이지만 여기는 더 시골인 것 같다. 딱 왔을 때 별거 없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많은 활동들을 하였다. 첫 번째로 세줄타기와 집트랙은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두 번째로는 클라이밍. 한번쯤 해 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해 보니 생각한 것보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네 번째로는 집라인. 가장 스릴 있고 재밌는 체험이었다. 다섯 번째 국궁. 처음 할 때는 잘 날아가지도 않고 그래서 재미없었지만, 감을 잡고 애들과 내기하니 더욱 재밌었다. 체험들을 비롯해 맛있는 밥과 야식 등 이번 수련회에 만족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최대한 많이 그리고 재밌게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노력해 주는 부분이 상당히 기억에 남는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장민기

 나는 이번에 생애 처음으로 수련회에 오게 되었다. 사실 여기 오기 전에 여러 매체들에서 수련회에 대한 정보를 접해서 수련회가 굉장히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줄 알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도 교육적인 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지도사분들 역시 우리 정읍고등학교 학생들이 최대한 많이 그리고 재밌게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노력해 주는 부분이 상당히 기억에 남는다. 또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는 이 수련회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진부한 프로그램이 아닌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국궁, 집라인 등등의 규모가 큰 프로그램들이었다. 이로써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방문하고 싶다.

초등학생 때의 안 좋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수련원이 즐겁고 신나는 곳이라는 기억으로 남을 거 같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송형직

 우리는 3일 전 남원에 있는 수련원으로 버스를 타고 2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을 이동하여 수련원에 도착했다. 나의 초등학생의 기억으로는 수련원은 그저 군기 양성하는 좋지 않은 곳으로 보고 있었고 활동도 무섭고 재미없는 활동만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이곳에 온 뒤에 내 생각은 달라졌다. 수련원의 수련지도사선생님들은 다들 친절하고 재밌었고, 산을 타고 즐기는 활동들 또한 힘듬보다는 재미가 더 있고. 영양사 선생님들이 만들어 주신 따듯한 식사는 활동 후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었으며. 국악시간에 탈춤을 배우고. 국궁시간에 활을 쏘는 방법을 체험하고, 학교를 다니면서 하루하루 현실에 치여 일상에서는 거의 접할 수 없는 것들을 배우니 더욱 재밌고 집중할 수 있었다. 나는 남원의 수련원에 온 이후 초등학생 때의 안 좋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수련원이 즐겁고 신나는 곳이라는 기억으로 남을 거 같다. 남원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겨준 수련원과 친절한 수련지도사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코 골아서 미안하다 방 친구들아.

수련회가 충분한 오락성도 갖췄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이조현

 이번 수련회는 수련회가 충분한 오락성도 갖췄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인간은 일상에서 겪기 힘든 활동일수록 더 강하게 오락감을 느낀다. 이곳에서의 활동들은 대표적으로 집라인이나 집트랙, 세줄다리 등이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일상에서는 겪기 힘든 활동이었다. 덕분에 오락감이 좋았고, '놀기 위한 활동'이라는 점을 충족했다. 또한 동급생들과 지낸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었다. 유대감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낸다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번 경험을 통해 동급생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생존 가방을 꾸리며 비상 상황이 왔을 때를 생각하며

정말 그 상황에 필요한 물품들만 꾸리며 생존가방을 채웠는데

생각보다 준비해 둬야 할 물품들이 많아 미리미리 대비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김민채

 이번 수련회에 오며 평소 잘 즐기지 못하는 활발한 활동들을 하며 여러 친구들과 즐기는 시간이 되었고 3일이란 시간이 즐거운 시간으로만 채워져 갈 수 있었으며, 생존 가방을 꾸리며 비상 상황이 왔을 때를 생각하며 정말 그 상황에 필요한 물품들만 꾸리며 생존가방을 채웠는데 생각보다 준비해 둬야 할 물품들이 많아 미리미리 대비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로 친구들의 장기자랑 무대를 보았는데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었을 텐데 부족함 없이 무대를 구성한 것을 보며 고생한 친구들의 노력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산속의 상쾌하고 청량한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참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김의겸

 “다른 수련원같이 똑같은 프로그램과 활동을 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수련원에 임하였던 것 같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른 게 지금껏 하지 못했던 경험을 하게 되었고 특히 모래사장에서 모래같이 셀 수 없이 반짝이는 별들과 도심에서는 맡을 수 없는 산속의 상쾌하고 청량한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참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23일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던지 잤다가 일어나 보니 벌써 집으로 돌아갈 생각에 엄청 아쉬웠다.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자진해서 참여할 것 같다.

우리가 안무를 짜는 활동을 했는데 수월하게 안무를 짠 것 같아

우리 모둠이 너무 창의적이고 똑똑한 것 같았다.

정읍고등학교 2학년 이동환

 나는 오늘 전라북도 학생 수련회에 왔다. 우리는 1일 차 때 국궁을 했다. 국궁을 처음 해봤는데 엄지손가락이 찢어지는 줄 알았고, 너무 못했지만, 점점 표적을 맞추고 잘 쏘게 되서 너무 재미있었다. 다음에는 국악(무용)을 했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웠는데 많이 추고 연습하니까 내 몸이 조금 유연해진 것 같았다. 그리고 우리가 안무를 짜는 활동을 했는데 수월하게 안무를 짠 것 같아 우리 모둠이 너무 창의적이고 똑똑한 것 같았다.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고 재미있게 수업을 해주어서 좋았다. 다시 또 오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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