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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carbonated water)는 무엇인가요?
작성자 *** 등록일 16.11.10 조회수 242
탄산수(carbonated water)는 무엇인가요?

 

탄산수는 탄산가스가 함유된 물을 일컫는 말이며 다른 용어로 셀처 워터(Seltzer water) 또는 스파클링 워터(Sparkling water)라고도 합니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명품 1,001가지’에 꼽힐 만큼 영향력 있는 식재료입니다.  탄산수는 ‘물’이지만 법규상 ‘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 많이 판매되는 탄산수 제품들의 식품표시 사항을 살펴보면 대부분 탄산음료 또는 탄산수로 적혀 있습니다. 식품공전 상 ‘탄산음료’는 먹는 물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과 탄산가스를 혼합한 것이거나 탄산수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한 것을 말하고, ‘탄산수’는 천연적으로 탄산가스를 함유하고 있는 물이거나 먹는 물에 탄산가스를 가한 것을 말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탄산수’는 식품공전 상의 ‘탄산수’와 ‘탄산음료’ 중 당분과 색소 등이 없는 제품을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와 탄산수의 규격상 가장 큰 차이는 탄산함유량인데 탄산수는 탄산가스압이 1.0 kg/cm2 이상이어야 하고, 탄산음료는 0.5 kg/cm2 이어야 합니다. 톡 쏘는 맛은 탄산가스에 의한 것이므로 탄산음료보다는 탄산수가 톡 쏘는 맛이 더 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식품공전: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제조ㆍ가공ㆍ사용ㆍ조리ㆍ보존의 5가지 방법에 관한 기준과 그 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성분ㆍ기구ㆍ용기ㆍ포장의 제조방법에 관한 규정 등을 정리해 놓은 기준서


Q. 탄산수의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요?

 

탄산수가 인기를 끌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탄산음료의 톡 쏘는 청량감은 유지하면서 기존의 가당 탄산음료 제품들에 비해 열량과 당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색소나 첨가물 등이 없다는 건강상 이점 때문입니다. 기존의 가당 탄산음료 1캔의 열량이 100 kcal 내외로 열량이 높은 것을 고려하면 칼로리가 ‘제로’ 라는 것은 아주 큰 장점입니다. 또한 당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로 인한 충치 발생이나 단순당에 의한 체중 증가 등의 문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탄산수는 탄산의 특성상 톡 쏘는 맛과 청량감이 좋고, 식사의 맛과 질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탄산수는 소화운동을 촉진하여 변비에 도움이 되고, 공복에 마시면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는 등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더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Q. 어떤 제품의 탄산수를 선택해야 할까요?

탄산수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아래 표에서 보시듯 정제수에 탄산가스만 함유한 제품에서부터 다양한 향을 첨가한 제품까지 다양합니다. 탄산의 함량과 제조방법, 원수, 첨가되는 향에 따라 탄산수의 맛은 다를 수 밖에 없고, 선호하는 맛 또한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생수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고, 제품마다 포장 단위가 다양하기 때문에 맛 ∙ 가격 ∙ 사용 용도 등을 고려하시면 되겠습니다.

 


 

Q. 탄산수를 식수로 사용해도 될까요?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있는 약산입니다. 위벽이 약하거나 위산 분비량이 많은 사람이 탄산수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위 내부 식도괄약근 기능을 떨어뜨려 심하면 역류성 식도질환과 복부 불편감을 줄 수 있습니다. 탄산수의 효능과 부작용에 관한 내용은 아직 근거가 많이 부족한 편이므로 탄산수를 음료수가 아닌 식수 대용으로 과량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탄산수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먹는 샘물은 환경부의 ‘먹는물관리법’에 의해 채취하는 원수와 최종 제품에 대해 매우 엄격한 검사를 통해 관리하고 있지만, 탄산수의 경우는 카드뮴 ∙ 주석 ∙ 세균수 ∙ 대장균군 ∙ 보존료 등의 검사만 진행하고 있고 유통기한에 대한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한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여 쌓아두고 이용하기보다는 소량씩 구매하는 것이 좋고, 일단 개봉한 제품은 냉장 보관하고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탄산수 타입의 탄산음료 중에는 당이 많이 함유된 제품들이 있습니다. 제품의 이름만 보고 탄산수로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제품에 표시된 식품표시나 영양표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농축액과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 하더라도 과일농축액의 양이 많아지는 경우 단순당 섭취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과다 섭취하는 것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탄산수를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과 함께 섞어 마시지 않도록 하십시오. 탄산수로 인해 알코올 흡수가 매우 빨라질 수 있어 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물의 종류보다는 우리 몸이 필요한 만큼의 물을 충분히 잘 섭취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십시오!

[출처] 서울대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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