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와 금연 약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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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16.06.23 | 조회수 | 199 |
최근 전자 담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자 담배의 제조자들은 전자 담배가 금연을 도와준다고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들에서는 전자 담배가 흡연량을 줄여주거나 금연을 도와줄 수 있다고 보고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에서는 전자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더 해롭다고 보도되는 등, 전자 담배를 둘러싼 논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러나, 액상의 니코틴에는 전자 담배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한 향 뿐만 아니라, 포름알데히드라든가 아세트알데히드 등의 독성 물질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을 기준으로 250개 이상의 전자 담배 브랜드가 있는데, 제조 공정이 표준화 되어 있지 않고 질 관리도 잘 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니코틴 용액의 양, 카트리지의 크기, 가열 장치와 배터리의 크기, 첨가물과 향 그리고 증기 중에 혹시나 들어 있을지 모르는 위험 물질의 양이 서로 다릅니다. 1. 전자 담배도 금연 보다는 해롭습니다. 2. 전자 담배를 통해 니코틴 중독, 그리고 흡연에 이를 수 있습니다. 3. 전자 담배는 금연을 도와주는 금연 보조제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전자 담배는 자체가 중독성이 있어 끊을 수 없으며, 전자 담배에는 일부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완전한 금연이 권고됩니다. 또한 아직 흡연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전자 담배가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시작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미국 FDA의 경우 전자 담배를 규제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참고로 완전한 금연을 도와주는 안전한 약물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니코틴 유사체를 이용하여 중독을 치료하고 보다 쉽게 금연을 도와주는 바레니클린과 같은 약이 가장 대표적인 약으로서 실제 많은 분들이 금연 성공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약값의 일부를 보조해 주고 있고, 가을부터는 건강보험을 적용해 줄 예정으로 되어 있어 전자 담배를 사용하기 보다는 전세계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제대로 된 금연 보조제를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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