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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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16.06.23 | 조회수 | 204 |
자궁경부암은 국내의 여성암 중 7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며 여성암 사망 원인 중 9위를 차지하는 암입니다. 자궁경부암은 70% 이상이 인유두종 바이러스 (Human Papilloma Virus, HPV)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예방 방법들이 잘 알려져 있는 암 중 하나입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기본적인 일은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20세 이상의 여성인 경우 성관계가 시작된 이후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는 자궁경부세포검사와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20-29세 여성은 1년마다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경우 20-29세에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자연 치유율이 높으므로 검사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30세 이상의 여성은 1년마다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받거나, 2년마다 자궁경부세포검사와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를 함께 받을 것을 권유합니다.
그럼 검사는 언제까지 하는 것이 맞을까요?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는 최근 10년간 3번 이상의 연속된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던 경우 70세까지 권유되나, 이상이 있었거나 20년 내에 중등도의 상피내 종양 이상의 소견이 발견된 경우 연령과 무관하게 검사를 지속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은 자궁경부암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막아 주는 것으로, 기존 연구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 경우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한 자궁경부암을 94-100%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및 생식기 사마귀에 대한 예방효과도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만 9-26세 여성에게 우선적으로 권유되나, 45~55세까지 맞으셔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3회에 걸쳐 시행되며, 백신의 종류에 따라 접종하는 간격의 차이가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길 바랍니다. 이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라도 다른 유형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선별검사는 받아야 합니다. 그 외에도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므로 안전한 성생활 및 콘돔 사용 등이 권장됩니다. 또한 담배를 피우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금연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접종 및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암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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