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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치료와 예방은?
작성자 *** 등록일 15.05.12 조회수 560
예상보다 빨리 찾아오는 식중독, 치료와 예방은?

​흔히 ‘식중독 = 여름철 질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4-6월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여름철보다 식중독에 대해 경계가 낮기 때문에 음식물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고,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와중에 음식물이 장시간 방치된다는 점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봄에는 산나물 섭취가 많아지는데, 최근 잘못된 산나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 환자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야생식물을 산나물로 오인하여 섭취하거나, 식용나물의 잘못된 조리 또는 비식용 부위 섭취로 인하여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계절의 여왕 ‘봄’을 더욱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식중독은 독소나 전염성 생물체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음료수를 섭취했을 때 발병하는 급성 소화기 질환입니다.

원인

세균이나 세균에 의해서 만들어진 독소

: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바실러스균에 의한 독소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기생충


자연에 존재하거나 인공적인 독성 물질

* 대부분의 식중독은 감염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처럼 사람 간에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집단 급식을 하는 곳에서는 병원성 대장균이나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집단 식중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
구역감•구토•복통•설사•혈변 등 소화기계 증상


일부의 경우에 발열•오한 등의 전신적 증상 발생


원인에 따라 잠복기•증상•중증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 노로바이러스의 증상은 대개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소아 또는 노인의 경우 구토나 설사로 인한 탈수가 심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한 경우, 식중독 확산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 원인균의 병독성이 강하거나, 환자의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일 때 식중독 증상이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
대부분의 식중독은 자연적으로 좋아지며, 주로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일부 세균성 식중독의 경우 항생제 치료로 증상의 기간 단축하기도 합니다.


소아나 노인의 경우 심한 구토•설사로 인한 탈수가 치명적일 수가 있으므로, 적절한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물•이온음료 등).


구토나 설사 등 증상이 지속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해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예방

식중독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식중독 균은 대개 열에 약하므로 음식을 가열해 섭취합니다. 수산물, 어패류, 육류 등은 85℃에서 1분이상 조리하여 속까지 충분히 익힙니다.


물은 끓여서 마십니다.


레토르트 식품 등 가열가공식품은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60℃ 이상에서 가열합니다.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보관 하며 상온에 2시간 이상 두지 않습니다. 김밥, 도시락 등은 1회 분만 준비하며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하고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합니다.

냉동식품의 해동을 실온에서 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중심부가 해동될 때까지의 시간에 표면온도가 실온과 같은 상태가 계속되므로 세균이 증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냉동된 식품의 해동은냉장고 내에서 하든가,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사람 사이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음식 섭취 전에는 비누로 흐르는 물에 손을 20초 이상 깨끗이 씻습니다.


가열한 음식물도 피부 상의 세균으로 인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식품을 다룰 땐 반드시 손을 씻고 맨 손으로 음식물을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출처 서울대병원소화기내과임종필교수, 서울대병원감염내과최평균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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