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초등학교에서는 작년에 이어 인계 지역과 함께 하는 '인계 어린이의 꿈을 그리다!'라는 작은 전시회를 10월 29일(화) ~ 12월 중순, 인계면 행정복지센터에 전시했다.

인계초 학생들은 방과후학교 미술 시간을 활용하여 꿈이라는 단어를 '나에게 힘을 주는 힘'으로 구체화하여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이번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2학년 설다빈 학생은 "가족들과 함께 추석에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아주 맛있고 매우 행복한 기분을 그림으로 그렸어요."라고 말을 전했다. 또한 다모임 회장(6학년 김민건)은 "동생들의 작품과 비교해 보며 미술의 즐거움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고 지역분들에게도 보여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인계초 어린이들의 '인어의 꿈'이라는 주제의 작은 전시회를 맞이하는 지역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를 오가며 정성껏 그린 작품들을 보고 흐뭇함을 느낀다고 하였다. 한 주민은 "작년보다 더욱 밝고 선명한 색감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듯한 그림이여서 참 좋다"라며 전년도 전시되었던 작품과 비교하며 멋진 평가를 해주기도 하였다.

인계초 안수희 교장 선생님은 “학교에서 그리는 과정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작품을 지역과 공유하여 상생의 의미를 알고 우리 아이들도 자신들의 작품이 공공 장소에 전시되니 좀 더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지속적으로 연계 운영 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담아 면장님과 내년을 기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