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남상길)은 2023년 순창어린이신문기자단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여 이목을 끌었다.

매년 초,중학교 2개교를 희망을 받아 어린이신문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는 순창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기자교육을 통해 새로운 진로기회를 접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취재역량 뿐 아니라 문화체험 속에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순창어린이신문기자단은 순창여중 3학년 자치회 학생 7명, 순창중앙초 6학년 학생 45명으로 총 52명으로 구성되었다. 기자단은 지역신문과 연계하여 활동하며, 전문 기자(열린순창 최육상)로부터 매주 1회(2시간씩) 기자교육을 받고 있어서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순창여중의 배인지선생님, 순창중앙초의 김록경선생님과 최수민선생님의 지도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기사쓰기, 신문읽기 등 미디어리터러시 교육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 기자단은 물론 작년 기자단 3명을 포함하여 총 63명이 참여하였는데, 운영을 맡은 교육청 담당자는 “사회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야구장을 방문하여 취재역량을 함양하는 것 뿐 아니라 ‘야구’라는 분야에 대한 직업군을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를 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프로그램 기획의 취지를 밝혔다.

담당교사들은 미리부터 야구의 규칙은 물론, 경기장에서의 태도와 시민의식을 교육하였다. 또한 야구문화를 누리기 위해 응원 피켓, 응원문구 등을 정하고 응원가를 연습하여 학생들이 야구문화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기본 소양을 마련하였다.

학생들은 "올해 처음으로 야구장을 방문하였는데, 너무 신나고 재미있다"고 말하였고, "기아와 LG의 경기를 보게 되어서 영광이고, 더구나 기아가 8:7로 승리하게 되어 좋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전문성을 지닌 지역신문사와 연계한 순창어린이신문 기자단은 기자로서의 전문성을 신장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취재역량을 더욱 함양하며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진정성있는 기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