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자연 및 사회 재난 상황에서 의료인으로써 가져야할 태도 함양

[ 발문 ] 다음 제시된 상황을 통해 재난 시 의사 및 간호사, 보건 의료 계열에 종사하는 의료인이 가져야 할 연구 윤리 및 소양을 토론해 보세요.

1. 세월호 침몰 사고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 경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병풍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이다. 내가 세월호에 탄 의료인이라면 물에 빠진 학생들에게 내가 제일 먼저 행했을 행동 요령과 그 까닭은?

2.  태풍 “매미”는 2003년 9월 12일 한반도에 상륙해 경상도를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 태풍이다. 집중호우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곳곳의 도로가 유실되고 교량이 파손되었으며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현재 나는 심신도 지쳐있고 얼마 전 몸이 아파 겨우 겨우 회복된 상태인데 동료인 A씨가 휴가를 내어 봉사활동을 가자고 권유한다.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3. 2003년 2월 18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서 화재 사고가 있었다. 대구 지하철 참사, 2.18 참사, 김대한 방화 사건이라고도 부른다. 사건의 발단은 개인택시 운전사 출신으로 우울증과 뇌졸중을 겪던 김대한이 사건 당일 오전 9시경 지하철 전동차 내에 휘발유를 뿌린 뒤 방화하면서부터 시작되었는데 김대한씨는 현재 내가 근무하는 병원의 환자(또는 전에 근무했던 병원에서 본 환자, 김대한씨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의료인)이다. 김대한씨가 불을 지르기 직전, 내가 만났다면 나는 그를 어떻게 설득하여 방화를 막을 것인가? 그런 말 또는 행동을 한 까닭을 적으시오.

4.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당한 A씨는 생계가 힘들어지자 직장을 구할 때까지 퀵 배달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배달이 급한 마음에 교통신호를 위반한 결과 우리 부모님이 타고 계셨던 버스가 전복되었다. 이 사고로 인해 ①퀵 배달원 A씨도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고, ②우리 부모님도 전복된 버스에 깔려 위급한 상황일 뿐 아니라 ③버스에 탄 3살 어린아이와 ④임신한 여성이 위급한 상황이다. 의료인인 나는 누구부터 생명을 해야 할까? 그 까닭은?(단, 이 A씨는 평소 가장 성실한 가장이고, 아내가 투병중에 있으며, 자녀가 3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