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가 개최한 ‘2023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가 3월 18일부터 3월 24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렸습니다. 남자 중등부 7개 팀, 여자 중등부 12개 팀, 남자 고등부 13개 팀, 여자 고등부 8개 팀 총 40개 팀이 참가해 경남 고성에 위치한 국민체육센터와 실내체육관에서 7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본교(교장 나종선) 핸드볼 팀(감독 박종하, 코치 김남균)은 2021년에 이어 다시금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해마다 남자 고등부 핸드볼의 역사를 갱신하고 있는 본교 핸드볼 팀은 올해 첫 대회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방식은 4개 팀들이 조를 이루어 리그전을 진행한 후 조별 상위 2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3월 18일 이번 대회 결승 상대인 천안신당고등학교와 조별 리그전 첫 경기에서 격돌해 22:27로 5점 차 패배를 당하며 한 걸음 늦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9일과 21일에 열린 나머지 예선 리그에서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를 33:25로, 대전대성고등학교를 27:24로 꺽고 D조 2위의 성적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22일 8강전 상대 청주공업고등학교를 37:23 무려 14점 차로 크게 누른 뒤, 23일 준결승 경기에서는 선산고등학교를 24:20으로 물리친 뒤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24일 13:40분에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 조별리그에서 불의의 패점을 안겼던 천안신당고등학교와 다시 만나 전반전 13:11 2점차로 앞서나갔고, 후반에서도 30:26으로 4점로 차이를 벌리며 경기를 끝내면서 조별리그의 패배를 설욕하며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1965년 창단 이래, 본교 핸드볼부는 수많은 우승 기록으로 전북 체육의 위상을 크게 떨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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