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혁신으로 탈바꿈한 현관“북카페”에서

송년특집 <감성 그리고 우정의 설렘...>으로 하나되는 서수초

알록달록 아름다운 빛깔과 자연의 숨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혁신 공간으로 재탄생한 서수초 현관“북카페”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학교를 드나드는 장소에 불과했던 현관을 학생들이 언제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로 공간 혁신을 이루었고 그 첫번째 행사를 송년특집 “감성 그리고 우정이 설렘...” 시간으로 채운 것이다.

서수초등학교(교장 김신철)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메말라가는 감성과 인성 지도를 위해 학생들 스스로가 꾸미는 작은 예술제와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편지 나누기 등의 감성 프로그램을 월1회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공간 혁신으로 재탄생된 “북카페”에서 졸업을 앞둔 6학년 선배들이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후배가 선배에게 전하는 우정의 편지 낭독, 교장선생님이 졸업생에게 불러준 김효근 작곡한 한국가곡 “눈”을 열창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하였고, 전학생 선물뽑기 코너등으로 일년동안 가르침을 준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과 서로에 대한 정을 돈독히 하며 훈훈하게 2020년을 갈무리하였다.

특히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교직원들 모두가 정성껏 써 준 손편지는 학생을 사랑하는 교직원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모두를 감동케 하였다.

6학년 전서연, 정서윤 어린이는 “초등학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후배들과 쌓은 정을 평생 간직하겠다.”며 행복한 소감을 나누었다.

서수초 김신철 교장은 “서수북카페에서 독서의 즐거움과 예술의 감성을 일깨워 우리 아이들의 꿈과 끼가 크고, 나아가 우정을 쌓는 의미 있는 혁신 교육을 하겠다”고 전했다.